美연준의 대응지침과 경기입장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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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준비제도(FED)는 美의회의 부채한도 합의 실패에 대비한 대응지침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美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Tapering(자산매입 축소) 신호가 지속하고 있는 점과 고용회복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한편 글로벌 반도체 부족은 내년에 회복될 거로 전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연준의 대응지침 재검토

美의회 부채한도 상향합의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2013년 10월과 유사한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거론된 美연준(FED) 대응지침의 재검토 필요성이 최근 부각(浮刻)한다. 이는 美연준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채무불이행 상태의 국채를 매입하고 보유국채를 매도하는 옵션(Option) 등을 지칭한다. 하지만 제

롬 파월 의장은 美연준의 독립성 훼손과 비상계획을 공개할 시 부채한도 상향합의 지연 등으로 경제와 금융시장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시장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또한 그는 의회의 합의 실패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전이(轉移)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美연방준비제도의 조치들이 배제되어서는 안 되지만 공개적인 발표는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 美연준 인사의 경기입장

美뉴욕 연방은행 윌리엄스 총재는 완전고용을 향한 진전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예상대로 경제회복이 지속되면 Tapering을 조만간 시작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美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경제가 Tapering 시행기준 충족에 근접한 것으로 진단한다. 아울러 美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고용증가가 Tapering 기준에 다소 부족하나 기대대로 회복하면 이를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언한다. 전기(前記)한 윌리엄스 총재와 브레

이너드 이사는 美의회의 부채상한 확대가 실패할 시 재앙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한편 美연준의 파월의장은 공급차질과 필요인력 부족 등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고용증가는 목표에 다소 미흡한 상황이지만 올해 강력한 경제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참고로 2021년(올해) 9월 美댈러스 연은 제조업경기지수는 4.6이며 이는 직전 8월(9.0)과 예상치(11.0)보다 낮은 수준이다.

美내구재 수주와 성장률

美상무부에 의하면 올해 8월 美내구재 수주의 전월대비 양호한 증가(1.8%)는 올해 3/4분기 성장률에 플러스 요인이다. 이는 전월(0.5%) 및 예상치(0.7%) 모두 상회하고 컴퓨터수요의 증가 등을 주원인으로 분석한다. 한편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측은 소비가 큰 폭 감소하고 있지만 투자부문의 견조한 증가로 올해 3/4분기 美성장률 둔화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 美기업의 설비투자 효과

美기업의 설비투자 효과는 비용부담 등으로 예상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올해 8월 자본재 수주(受注) 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양호한 흐름이 전개된다. 설비투자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기업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있다는 신호(Signal)이다. 하지만 공급網(망) 문제는 설비투자 확대에 부정적 요

소이다. 민간기업의 자본설비 가격은 오름세이고 무엇보다 새로운 설비를 구축(構築)하기까지 시간이 걸림도 문제다. 설비가격의 원인인 공급網과 수송의 장애는 기업에게는 부담이다. 아울러 철강과 반도체 등 자본재 수요와 노동력에 의존하는 구조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생산성 지연(遲延) 등을 초래한다.

  • 반도체와 원유수요 전망

美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의하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으며 내년에는 양호한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거로 예상한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회의에서 세계경기의 회복 등으로 2022년 원유수요가 증가하여 Global 원유수요는 내년 초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할 거로 기대한다. 한편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년 말(末)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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