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Global 시대의 투자패러다임의 변화

in #kr7 years ago (edited)

〇세계는 하나다

요즘은 세계가 완전히 하나다. 국제화 즉 글로벌화가 대세다. 금융위기 이후 특히 그렇다. 글로벌화(Globalization)는 크게 3가지 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정부차원에서 각국의 서로 다른 System과 규범 등을 통일시켜 Global Standard를 만드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그 바탕위에서 Value(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하려는 기업과 금융회사가 해외로 뻗어나간다. 증권투자자가 투자할 대상이 밖으로 나간다면 함께 따라가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해외증권투자가 많이 증가하면 국가이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〇변하는 투자흐름

증권시장은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이다. 투자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다시 말하면 종목투자(BroKerage)를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요즘 증권투자자들은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Global금융사의 해외간접상품을 통하거나 또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직접 해외로 총목투자의 길을 열고 있는바 머지않아 필연적 추세가 될 전망이다. 국내 증권회사들은 이미 오래 전에 해외투자가 가능한 전산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있다.

〇선택과 집중

다 아시다시피 국내 종목투자도 사실상 쉽지 않는 일인데 개인이 정보, 세금제도, 환율 측면에서 국내보다도 더 어려움이 있는 해외종목 투자를 직접 한다는 것은 말이 쉽지 실제로 상당히 어렵다. 초기단계에 있는 한국의 경우 더욱 힘들다. 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성장이 보장된 종목은 재무제표 등 기본적 분석을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 그 종목을 사려고 많은 수요가 몰려 가만히 놔둬도 스스로 가격이 올라간다. Global 종목이 많을수록 추세를 고려한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어려울수록 본인이 설정한 매매원칙이 있는 기본에 충실하고 상식에 의존하는 투자가 바람직하다. Chart위주의 기술적 분석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

〇투자종목 선정

자본주의 시대에서 Value창출이라는 측면을 고려할 경우 시간이 갈수록 주식을 공급하는 주체인 Global 우량기업과 국수적인 비우량기업 상호간의 편차가 커질 것이다. 아울러 Price결정측면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주체인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상호간 격차도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즉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국가별 「삼성전자 」주식을 사라는 뜻이다. 각국에서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과 종목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세계 정상수준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삼성전자는 아마존, 애플, 구글 등이며, 중국의 삼성전자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존재하고 있다. 참고로 작년 9월 세계 100대 브랜드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562억$(약 61.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세계 6위에 올라 있다.

〇기업환경의 변화

2008년 Global 금융위기 이후 기업환경을 보면 선발기업은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상의 우위를 유지해 나가는 반면 후발기업은 국제화, 혁신, 융합 등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선도기업과의 벌어진 경쟁력 차이를 줄여나갈 수밖에 없는 공급여건이 정착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도 주목해야 한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선도적 기업이든 후발기업이든 기업들은 필요자금만 확보되면 기술과 규모상의 경제적 이점시간절약을 노리는 국내외 M&A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

〇소비추세의 변화

수요측면에서는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는 반면 이들 제품의 소비에 드는 비용을 무료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줄여나가는 이율배반적인 소비행태가 확산되고 있다. 기업여건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변하는 만큼 유행하는

화두도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양적완화, 저금리, 파산 등의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 증강(가상)현실, 빅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의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SNS 등을 통한 인간중심의 Connection은 종전에는 주목받지 못한 나눔, 기부 등 착한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를 증대시키고 있다.

〇사회적가치의 부각

과거 재무이론은 너무 기업이윤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이 오히려 금융위기를 발생시킨 측면이 있다는 자기반성을 계기로 앞으로는 기업들은 이윤과 함께 기부, 나눔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생존할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사회적기업도 그래서 생겨난 것이다. 요즘은 인간에

대한 관심이 곧 투자인 것이다. 철강, 조선, 정유산업 등의 현존하는 전통기업과는 달리 새로운 평가 잣대에 따라 부각되는 기업은 새롭게 형성되는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맞춰 항상 새로운 상품을 찾는다. 이제 막 성장기에 들어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ect) 등의 4차 산업혁명 종목이 대표적인 예다. 인간이 사는 세상은 늘 변한다. 인간은 변화하는 환경에 순응해야 한다.

〇증권투자전략의 변화

초장기투자자일 경우 어떤 위험이 닥친다 하더라도 크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장기전략이란 단기유행을 타는 인기주, 주도주와 관계없이 10년 뒤 돈이 되고 20년 뒤 노후에 대비할 수 있으면서 30년 뒤에는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말한다.

하지만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능력과 생존수명은 갈수록 짧아지는 추세다. 그래서 종전에 비해 개별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특히 초장기투자라는 것은 예측능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더군다나 쉽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국제화(International), 배당(Dividend), 가치평가(Valuation)를 중시하는 주식투자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〇국익차원에서의 해외투자

국내의 해외투자가 활발히 진행되어 금액이나 수적인 측면에서 증가하면 현재 한미상호간의 통상마찰의 중요한 쟁점인 과다한 대미경상수지 흑자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해외투자의 증가는 무역흑자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대미환율에서의 원고현상(원달러환율하락)도 개선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해외투자 여건을 보다 쉽게 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정책당국자들은 과거 일본이 일어버린 20년의 결정적 계기가 엔고현상으로 인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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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s님 안녕하세요. 입니다. @julianpark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과거의 재무이론이 너무 기업의 이윤적인 측면에 치우쳐 있었는데,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살 수 있다는 것이, 단순히 기부나 자선사업의 활동만이 아닐 것 같아요. 사회전체적으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어떻게 파급효과를 미치게 되는지를 총괄적으로 계량적 파악을 하는 재무이론이 새롭게 등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거시적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해야겠지묘.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점점 똑똑해지는 기분입니다. ㅎㅎ
아참, 오늘에서야 풀봇팅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풀봇~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조금 어렵지만 많은분들이 읽어보시길 바라며
@홍보해

쉽게 못쓴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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