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결과와 유럽의 기대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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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준비제도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올해 11월 美대선 이후 시장의 초점사항은 내년 1월 美상원 의회선거 결과이다. 한편 유럽은 美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어 美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 11월 美FOMC회의 결과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미국과 함께 전 세계가 매우 곤란한 상태라고 판단한 美연준(FED)가 저금리를 확약하고 美경기지원에 모든 수단을 강구하기로 결정한다. 올해 11월 4일과 5일에 개최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 유도목표를 현행대로 Zero수준(0~0.25%)으로 유지한다. 중국發 코로나19 감염확산과 美대선의 불확실성으로 경기가 위협상태에 노출(露出)되어 성장회복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한다. 아울러 경제활동과 고용이 개선되고 있지만 연 초와 비교하여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음을 지적한다.

  • 美대선의 불확실성 해소

금융시장에선 美민주당 바이든 후보 승리에 불확실성이 해소라는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많은 시장관계자들은 트럼프 美대통령의 대선결과 불복(不服)에도 바이든 집권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관측한다. 일각에서는 11월 美대선결과는 시장에 우호적이며 그간 트럼프의 Twitter 정치에 매우 지쳐 있음을 주장한

다. 美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결선투표가 1월에 결정되는 상원 의회선거로 이동한다. 이는 세제와 규제에 미치는 영향과 추가 경기부양책 전망 등에 주목해서다. 시장은 의회의 상원선거를 주목하는 가운데 美단결을 강조한다. 다른 일각에서는 상원의 과반수 정당 확인여부가 변동성 Risk라고 지적하는 한편 신(新)정부와 의회의 공조를 촉구한다.

  • 부양책 관련 의회의 반발

美바이든 차기(次期)정부의 출범으로 경기부양책에서 의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실업수당의 확대, 재생에너지, 교육부문 투자 등을 공약하면서 이를 통해 고용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새로운 정책은 일부 의원들의 부채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측은 추가 경제대책의 시행은 바이든 후보의 취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상하원 과반수 정당이 다른 경우에 재정지출과 성장률 예상수치는 낮아질 것으로 분석한다.

  • 타당한 소폭의 美경제대책

트럼프측의 美공화당은 실업률 개선으로 소폭의 경제대책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10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1.0%p 하락했음을 강조하면서 美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어 현재 의회에 민주당이 제시한 3조 달러(3,300조원)의 경기부양금액보다 작은 규모가 적합함을 주장한다. 하지만 美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이에 반대의견을 피력한다. 참고로 2020년 9월 美소비자신용잔액(전월대비, 억 달러)는 162이며 이는 직전 8월(−72.2)과 예상치(85)보다 높다.

  • 유로 존의 성장률 예상치

유럽위원회가 2021년(내년)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 GDP(국내총생산)성장률 예상치를 4.2%로 제시한다. 이는 올해 7월 예측치인 6.1%보다 하향조정한 수치다. 이는 중국발 코로나19 재(再)감염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이며 향후에도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부연(敷衍)하면 성장률 예상수치는 코로나19 규제조치 일부 여파가 2022년까지 지속됨을 반영한다. 한편 ECB(유

럽중앙은행) 측은 오는 12월 공표할 경제전망치가 유럽연합(유럽위원회)의 예측과 대폭 괴리(乖離)될 가능성이 적음을 주장한다. 참고로 2020년(올해) 10월 유로 존 Markit 종합 PMI(확정치)는 50.0이며 이는 직전 9월(50.4)보다 낮고 속보치(49.4)보다 높다. 주요 거시경제 지표인 PMI(구매 관리자지수)는 기준점이 50이며 그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이면 경기수축으로 해석한다.

  • 유럽의 미국에 대한 기대

美대선 결과를 언급한 ECB는 차기 美정부는 경제적 위상과 국제사회에서 지도력의 유지가 중요하며 이전과 같이 유럽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개진(開陳)한다. 아울러 유럽은 미국과 협력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부연(敷衍)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올 4분기 마이너스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주장한다. 프랑스(佛) 대외무역부는 美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집권할 경우 美∙佛 양국관계는 개선될 것이 틀림이 없고 무역관계가 원활할 것이며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국 간(間) 문제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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