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증시와 국내 주식시장은 지금

in #kr6 years ago (edited)

〇Wobbling Market 현상

Global 증시는 美증시와 동조화(Coupling)를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나온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 이후 지칠 줄 모르고 오르던 美기술업종 주가가 올해 상반기에는 각종 사건에 휘말리면서도 잘 버텨온 측면이 존재한다. 지난 4월부터 Global 증시에선 불안한 급등락의 Wobbling Market 현상이 나타나다가 얼마 전에 2Q 기술주 실적이

속속 나오면서 페이스 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급락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초기의 변동성이 큰 Wobbling Market→Dumping(투매)→Flash Crash(순간급락) 현상으로 이어진다. 최근 들어 美기술업종의 주가흐름이 종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다. 이러다간 2000년대 들어서자마자 Global 주식시장과 경제에 큰 충격을 준 IT버블 붕괴사태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〇비관과 낙관이 혼재한 Global 증시

최근 증시의 중요한 화두는 美中무역전쟁과 美연준의 금리인상문제일 것이다. 後者에서 美경제의 견고한 성장을 재확인해 주고 있는 점은 증시에는 호재로서 작용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는 침체의 어떤 신호도 찾을 수 없다면서 美경제 전망에 대해 전향적이며 낙관적이다. 美경기는 2Q 성장률 4.1%로 견실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진단하다. 반면에 美中무역전쟁이 쉽게

해결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요즘 Global 경기에 비관론이 나오는 이유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 경기가 작년 3Q 정점을 찍고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잘 나가고 있는 美경제만 하더라도 작년 3Q 3.2%→4Q 2.9%→올해 1Q 2.3%로 떨어진 상태다. 얼마 전 하반기를 앞두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 국제기구−세계은행(World Bank),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GDP성장률을 모두 하향조정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수정 전망치를 내놓을 때마다 Global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 해오던 패턴이 10년 만에 바뀐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장기호황 순환국면에 종언(終焉)을 告하는 의미가 존재한다.

최근 신흥국에서 다시 위기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1차 신흥국 위기는 지난 3월 FOMC회의 이후 미연준 금리인상이 촉발한바 있으나 2차 신흥국 위기는 자체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것인바 예를 들면 이란→美경제제재, 파키스탄→재정파탄, 브라질→10월 대통령선거, 터키→대통령 월권행위, 인도는 금리인상, 브라질은 금리동결이 문제로서 존재한다.

〇천수답 구조의 국내증시

美中무역의 갈등(葛藤)이 심한 상황에서 대외변수인 强달러, 고유가, 고금리의 신3高 현상이 재현되면 달러부채가 많은 기업중심으로 채산성악화하는 등 한국경제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어 Perfect Storm이 우려된다. 한국기업의 이익증가율은 올해 2Q 이후 둔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유난히도 외국인의 판치는 윔블던 현상이 심하다. 연 초 대비 국내증시가 떨어진 원인도 中 증시가 부진한 탓도 존재한다. 국내증시와의 상관계수는 다우 0.3이고 상해 0.45이다. 중국이 美보다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국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비중이 최고인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美경제까지 중국의 역풍효과가 발생한다. 천수답 현상이 심해지더라도 중국을 외면할 수 없는 게 한국경제의 현실이다. 중국의 경제적 위상이 그만큼 국제적으로 커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까지 급등한 가운데 시장의 Key를 쥐고 있는 큰손인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 여부가 여전히 국내증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〇불확실성 높은 국내증시

국내의 KOSPI지수는 美中무역충돌 격화 등 대외변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장중가격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10% 넘게 빠진 상태다. 통상 하락장에서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한 큰손인 연기금이 국내증시에 대해 저가매수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기금의 경우 전반적으로 해외주식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있어 자산배분차원에서 예전보다 여지(餘地)가 적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美中무역분쟁의 확대우려감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연기금의 자금유입이 기대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구간인 지수 2,200 중후반대는 견고한 하방지지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론 가격메리트가 충분한 만큼 수익률제고 관점에서 위기는 기회라는 분석이 존재하나

변동성 장세에서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5G, 2차전지 등 제4차 산업 수혜주, 폭염관련주, 낙폭과대 IT 종목군, 실적호전주 등이 단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쉽게 말해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모든 분이 잘 아시겠지만 아직은 돌아가는 Global 경제상황이 녹녹치 않은 게 현실이다. 코인시장이건 주식시장이든지간에 예측보다는 대응이 우선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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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야 읽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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