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수상한 행보, 리플이 한국시장과 은행권에서 사랑받는 이유<2/2>

in #kr7 years ago (edited)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스티밋여러분~ 리플과 관련된 글만 쓰고 있는데 저는 리플을 하나도 들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ㅠ,ㅠ 연말에 모임도 많고 부모님과의 시간의 필요하기에 포스팅이 많이 느려졌습니다


현재는 많이 줄었지만 리플의 한국시장 지배력입니다

현재 3대거래소(빗썸,코인원,코빗)의 거래량은 27.9퍼센트입니다. 어 별거아닌데? 라고 생각되시면

한때 이더의 나라라고 불리던 때(2017년 8월)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게 됩니다 .
8월 이더리움이 한국프리미엄이 30프로이상 생겼을때 지배력이 43퍼센트

현재기준 이더리움은 지배력은 10.5퍼센트 입니다, (참고로 비트는 현재기준 5프로 정도입니다)

오늘은 리플이 한국과 은행권에서 사랑받는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번째는 싼가격입니다.

누구나 공감하실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올초4월에 제가 처음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했을때 코인원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이 3가지 암호화폐만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당시 비트의 가격은 170만원대였습니다) "이거 너무 비싼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코빗에 가서 시중가격보다 비싼 리플을 35원에 200만원어치를 산게 저의 첫 거래였습니다.

스스로를 세계1등 거래소라고 우기는(?) 빗썸 고객센터에서도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리플을 우선 추천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나이가 있으신 저희아버님도 지금까지 리플만 사라고 하십니다.

사실 이러한 싼가격은 일반유저에게도 편리하지만 거래금액이 큰 은행권들에게도 꽤나 계산의 편리성을 제공을 합니다.


두번째이유는 은행권들이 별 노력없이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1844년 7월19일 영국 의회가 ‘은행허가법(Bank Charter Act)’을 통과시키고 경제대공황등을 거치면서 대규모의 중앙은행화를 통해 주요업무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제,금융을 조절해온 은행들이 비중앙화 블록체인기술이 점점 대두될수록 불안감을 커지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올해중순에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에 맞물려 우리나라의 은행들도 위기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은행들의 눈에 들어온게 바로 리플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리플은 프라이빗블록체인의 대표주자로서
중앙화된 시스템인 리플넷을 이용해서 빠른트렌젝션, 싼 수수료, 유동성, 안정성을 모토로 나온 블록체인 암호화폐입니다


우리가 이전에 보았던 큰 은행들이 리플넷과 기술제휴와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점점 리플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리플의 성장의 보면서 떠오르는건 '종이신문'입니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성장하면서 기존의 신문사들은 그 입지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초반에는 종이신문이 더 좋다라고 이야기하면서 포털사이트에 자신들의 뉴스가 나오는것을 저항하거나 광고료배분을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점점 종이신문은 구독자가 감소해갑니다.

은행에 다니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존은행의 R&D에 투자하는 것은 극히 적다고 합니다. 그럼 이 보수적인 은행들은 그냥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있고 가장쉬운방법은 리플과 같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편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업보트 부탁드립니다 ^^

p.s 좀 더 기술적인 접근은 제가 공부를 한 뒤에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왈라시스템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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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좋아하는데 이해에 도움이 되네요

아직 멀었지만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

저도 리플에서 3배를 벌어먹었는데 ㅎㅎ
리플참좋은거가탕요~

저도 처음에 종잣돈 불리는데 리플이 한몫했습니다 ^^

전 여전히.... 아직까지는 관망세라.... 물론 현재 제 수중에 돈이 없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 탈 중앙화를 선언하면서 나온 가상화폐가 중앙화와 비슷한 은행과 연계라 먼가 흥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될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거의다 현금화하고 보고있습니다 ^^ 한국쪽 은행들도 부지런히 움직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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