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언트(조승연)을 읽고

in #kr5 years ago

ISBN - 978893784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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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조승연 작가님의 책 읽기를 좋아해서 기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뇌가 많이 섹시해보이는 작가여서 조금이라도 닮아 볼까 하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어 공부법과 관련한 이야기 인듯 하면서도 영어와 언어를 포함한 인문학 책인것 같습니다. 똑 부러지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실천방법을 원했다면 살작 실망할 수도 있는 책이지만 어느정도 영어공부에서 시간도 많이 투자해보고 실패도 해봤다면 같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어도 공부하고 있는데 중국어와 영어도 같이 비교할 때에는 많은 공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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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책을 이야기 할때 많이 공감했어요. 정말 읽으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책이 예제로 나와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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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동물'이라는 동물은 없다". 영어를 비롯한 많은 언어들은 대화 편의성을 위하여 단어를 통한 추상화되는 과정이 많았던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단원에서 저 한 문장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는 사람이 없듯이, 부인라는 부인이 없으며, 아버지라는 아버지가 없지만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표현하고 있고 그것이 언어의 한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에서는 너의 아빠, 나의 부인, 너의 강아지라고 표현 할수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모두 원하는 모든 것을 표현하며 의도대로 상대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동일하게 받아들을 것이라는 무의식으로 대화하게 됩니다. 언어를 뛰어넘는 그 본질을 좀 더 알고자 할때 나의 표현과 그의 표현과 사람들의 표현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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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단어의 출신을 알게 된다면 단어를 알고자 할때 더 잘 이해하여 오래 기억하고 익숙해 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글도 한자와 순 한글이 표현할때 법칙이 다름을 알고 사용하지만 인식하지도 못하는 순간에 이루어 지듯이 영어도 흔히 불규칙 변화라고 알고 있던 것들을 좀더 출신 언어를 알게 된다면 많은 도움될것 같고 신기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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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던 단어 유래 공유해요. 어떤 수도승의 무리가 cape을 쓰고 다녔기 때문에, 그들의 옷 색깔을 따서 특정한 커피를 cappuccino라고 부르게 되었다. cap 또한 머리와 관련한 의미가 있어서 capital 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단어와 연관되는 것들이 재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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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이 중국에서 왔다는 건 정말 신기했어요. 완전 영어라고 생각했는데 규즙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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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평소 자기를 쓰다듬던 방향과 반대로 쓰다듬으면 주인을 할퀴려 하는데," 영어를 포함한 서양 언어의 사고하는 과정과 동양언어 차이를 설명하고 한마디로 정리 해버렸어요. 이 사고의 흐름이 거북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역시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 것이 답이고 어떻게를 꾸준하게 찾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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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에 반대하는 의견이며 저도 약간 동의 하는데요. 얼마 전 사투리 사용하는 사람을 채용하겠냐는 설문에 생각보다 많은 반대 의견이 있었으며 구직자 또한 사투리때문에 표준어를 연습하고 있다는 설문도 보면서 표준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소통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결국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좀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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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되었던 잘못된 단어 암기 방법입니다. 영어 단어와 한국어를 연결하여 공부하면 그것만 생각나게 됩니다. 영어 단어와 상황 또는 이미지가 생각나거나 연관 단어가 생각나도록 훈련해야 겠어요.

▶ 최근 영어 공부에 살작 소원해지는 시기에 읽어서 다시 한번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픈 에너지를 얻었어요. 그 에너지에 어떻게 해야 할지 나만의 공부법을 정비하여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꾸준히 훈련하고 싶어지도록 한 책입니다.

▶단순히 이 책을 영어 공부법을 설명해 놓은 책이라고 한다면 많이 부족해요. 영어 공부를 좀더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저에게 멋있는 책입니다. 영어 공부가 재미 없어질때 조금씩 발취 독서 하고픈 책입니다. 조승의 작가님의 신규 도서가 뜸해질 때 다시 찾을것 같아요.

▶평소 나는 동영상이나 소리로 된 자료들을 이용하여 공부하는 편인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이 도서에서 제시된 영어 독서와 영어 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위대한 게츠비와 셰익스피어 소네트로 시작합니다!! 두둥!! 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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