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심각한 투자 실패는 "실패에 대비하는데 실패해서 비롯되는 것"

in #kr6 years ago



최고의 투자자들도 여러분이나 저와 비슷합니다.

탐욕에 빠지기도 하고, 때론 자신을 너무 과신하기도 하며, 포모(Fear Of Missing Out) 증상(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 또는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고 있다는 공포를 나타내는 일종의 고립 공포감을 뜻함)을 보이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힘들게 번 돈이 위태로워지면 감정적 고통을 겪습니다. 모든 일에는 실수가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올바른 투자 방법이란 없습니다. 한 투자자가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투자자는 원칙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든,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대처해야지, 어려움에 압도되어서는 안 됩니다.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본래 불확실하기 마련인 미래를 헤쳐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투자 실패의 대부분은 기업의 미래 현금 흐름을 정확하게 할인해 읽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산이 틀려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실패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아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투자 실패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워놔야 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치명적인 실수는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의 투자 방식이 어느 정도 위험한지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투기 성향이 있다면, 손실 가능 규모를 정해 놓고, 초기 투자 자금을 소규모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시장은 주기적으로 20% 이상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때를 대비해 둬야 합니다.

  •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보다 적극적인 성향이라면, 펀드가 3년 연속 실적이 저조할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 종목을 선별해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아주 적극적인 성향이라면, 대부분의 종목이 시장을 이기지 못한 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미 발을 담가 압박을 느끼고 있을 때가 아니라,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

  • 가치 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1929년 대공황 동안 70%의 손실을 겪었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은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을 지금 돈으로 70억 달러나 주고 인수했습니다.

  • 벤처 캐피털리스트 크리스 사카는 드롭박스, 에이비앤비 및 스냅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나쳐 버렸습니다.

  • 조지 소로스의 자금을 운용했던 전 헤지 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거의 상투에서 기술주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드러켄밀러 조차 포모(FOMO)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다면, 우리라고 별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 능력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수없이 많기 때문에, 모든 실수를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성공적인 투자란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고,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대한 투자자들을 통해 원칙과 겸손이 지능과 비전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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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야 하는 내용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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