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은 상위 종목에 의해 주도되기 마련

in #kr6 years ago (edited)

요약:

  • 상위 5개 종목이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입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실제,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은 지난 5년 동안 보다 1970년대에 훨씬 더 컸습니다.

  • 요즘 "FAAMG"이라는 약자로 불리는 상위 5개 종목의 수익률은 나머지 다른 종목들 보다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때문에 상위 5개 종목에 오른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일반적으로 주가 지수는 일부 소수 종목에 의해 주도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상위 종목의 구성은 끊임없이 변했습니다. 주식 시장이란 바로 그런 곳입니다. 현재 상위 5개 종목 중 2013년 상위 5개 종목에 들었던 것은 1개에 불과합니다. 2000년 IT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상위 5개 종목은 GE, 엑손, 화이자, 시티그룹 및 시스코였습니다.

  • 현재 대부분의 종목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 FAAMG 주식이 99%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주가 지수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속도면 2018년 주가 지수의 수익률은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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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에 나타난 바와 같이, S&P 500에서 상위 5개 종목(FAAMG)의 비중은 하위 282종목과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이들 5개 종목이 지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약 16%의 비중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극단적인 비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은 2000년 3월이 지금보다 더 높았고, 2007년 6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두 경우 모두 상승장에서도 고점을 달리고 있던 때였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의 저점을 이뤘던 2009년 3월 당시 상위 5개 종목의 비중 또한 지금보다 높았습니다.



실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반적으로 지수에서 차지하는 상위 5개 종목의 비중(회색 선)이 하위 절반의 비중(청색 선)보다 더 커집니다.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은 지난 5년 동안 1970년대에 훨씬 더 컸습니다.



현재 FAAMG 종목들의 수익률이 지수 내 나머지 종목들 보다 좋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지난 5년 동안 이들의 비중 또한 두 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위 5개 종목의 비중 또한 두 배로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ND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은 약 1/3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생존 편향 때문입니다. 당연히 현재의 상위 5개 종목의 수익률은 나머지 종목들 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러니 상위 5개 종목에 이른 것입니다.

현재 상위 5개 종목 중 2013년에도 그 자리에 있던 종목은 애플 하나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엑손, 버크셔, 월마트 및 GE였습니다. 2013년 구글, 아마존 및 페이스북은 상위 10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웰스 파고, IBM, 월마트 및 쉐브론 같은 당시 비중이 높던 종목들은 상위 목록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주식 시장이란 바로 이런 곳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위 종목들은 자리를 바꿉니다. 1980년 미국내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원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 속한 종목들이었습니다. 2000년 IT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상위 5개 종목은 GE, 엑손, 화이자, 시티그룹 및 시스코였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늘 존재하는 한 가지 우려는 상위 종목들의 집중도 입니다. 지금은 믿기 힘들지만, IBM의 상당한 비중이 우려가되던 적이 있습니다. 1985년 IBM이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가 넘었었고,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지수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도 기업이 출현했고, 당연히 이전 선도 기업은 그 자리를 내주었으며, 주식 시장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갔습니다.



비정상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소수 종목이 주식 시장의 연간 수익률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1994년부터 2014년까지, SPX 내 상위 6개 종목(전체의 1%)이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 중 33%를 담당했습니다. 상위 20개 종목(전체의 4%)으로 넓히면 수익률 비중은 68%로 더 커집니다.

즉, 상대적으로 소수의 종목이 불균형적일 정도로 지수를 이끌고 나가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란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96%의 종목은 종종 뒤쳐지기 마련입니다.



현재 주식 시장에서 상위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을 1%로 낮춘) S&P의 동일 가중 지수의 2018년 수익률은 10%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 지수는 최근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일반 종목들의 성과가 어땠는지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비 FAAMG 종목의 비중이 95%인 나스닥의 동일 가중 지수는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2018년 수익률은 16%로 예상됩니다.



요약하면,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이 크고(이례적인 상황은 아님), 나머지 대부분의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때문에 상위 5위 안에 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정상입니다. 과거로부터, 주가 지수는 일반적으로 소수 종목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상위 종목들의 구성은 끊임없이 변화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종목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The Fat Pitch, "The Top 5 Stocks Are Big. And They're Outperforming. This Is Normal">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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