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27 꿈보다 해몽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

우리가 어떤 대상을 인식한다고 해서 모두가 똑같이 그렇게 인식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니 해석만 있을뿐 본질이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속고 있다. 나는 이 작품을 보고 이런 생각도 했다. 그는 가난하였고 정신분열 증세도 있었고 혹시 난시였을 수도 그래서 실재로 고호의 눈에 별이 빛나는 밤이 저렇게 보였을 수도 있었다는 것,

그런데 꿈보다 해석은 기똥차다. 고호 형님이 다시 살아나서 이 품평을 들으신다면 내가 이렇게나 깊은 뜻으로 그렸을까? 스스로 감탄, 우쭈쭈하실지도,

  1. 비연속적이고 동적인 터치로 그려진 하늘은 굽이치는 두꺼운 붓놀림으로 사이프러스와 연결되고, 그 아래의 마을은 대조적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를 보여준다. 교회 첨탑은 그의 고향인 네덜란드를 연상시킨다. 그는 병실 밖으로 내다보이는 밤 풍경을 상상과 결합시켜 그렸는데, 이는 자연에 대한 반 고흐의 내적이고 주관적인 표현을 구현하고 있다. 수직으로 높이 뻗어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사이프러스는 전통적으로 무덤이나 애도와 연관된 나무지만, 반 고흐는 죽음을 불길하게 보지 않았다. 위키백과1
  2. 몇몇 천문학자들은 이 작품의 별들이 실제 밤하늘의 별들이라고 설명한다 라고 한다. 당시 양자리의 별들과 금성, 그리고 달이 그림처럼 위치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고흐가 정신병원의 침실의 창을 통해 본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그림에 나타난 11개의 별은 고흐가 성서 창세기 37장에 나오는 ‘열한 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한다. 위키백과2

자기만의 내면적인 아픔을 예술로 승화했기 때문에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정신병이 낳은 불후의 명작들

내면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했다기 보다는 작가가 보이는 그대로 그린 것일뿐 그것이 승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가치를 만들어 내어 장사하려는 전문가 집단의 지적 유희 혹은 탐욕적 의도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한건가? 고호의 작품성을 훼손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다만 대중의 공감대는 어쩌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대중이 거기에 속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고호형한테 가서 물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그 형 자신이 귀도 스스로 짤랐다지? 뽕맞아도 저렇게 보일 수 있다. 나도 고호 형님 작품 좋아한다. 다만 저런식의 해몽으로서는 아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판에도 그리고 정치에도 항상 있어왔다. 궁금하면 이것들도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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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이죠.
해몽을 잘 해야 요즘에 더 떠오르고...

피터님도 해몽 좀 하세요. ^^

그림은 그냥 좋은데
해석하는 놈들이 똥을 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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