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광화문국밥

청와대가 박양우 CJ 사외이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하면서 영화계를 포함한 문화예술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간 수직계열화와 스크린 독과점으로 영화산업에서 불공정한 거래를 일삼하온 대기업에서 사회 이사를 맡은 사람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건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영화계가 오늘 오전부터 프레스센터에서 박양우 장관 내정자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다녀왔습니다. 다음주인 3월26일 국회에서 열릴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이 부분을 문제 삼을 것 같은데 자세한 얘기는 인사 청문회를 취재한 뒤 기사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취재를 하고 나서 서울시청 별관과 조선일보쪽으로 길을 건넜습니다. 박찬일 셰프가 운영하는 국밥 식당인 광화문 국밥에 가기 위해서죠. 맛있다는 소문만 많이 들었고 여러 이유 때문에 한번도 찾지 못했다가 마침 취재가 광화문에 있어 집을 나설 때부터 여길 가야겠다고 점찍어두었습니다.
저처럼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 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고요. 조금 기다리니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국물이 돼지 냄새가 전혀 안 났습니다. 국물와 밥을 따로 내어 밥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합정동에 있는 옥동식과 비슷한 맛도 났는데 이곳이 조금 더 맑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쏭쏭 썬 파와 부추가 가득 들어있어 더 시원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의 표현을 인용하면, 흑돼지 엉덩이 살과 듀록 돼지 어깨 살로만 맛을 내는 이곳의 돼지국밥은 맑고 깨끗한 동시에 은은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다음에 오면 평양냉면과 수육에 소주도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아, 주차장이 매우 넓으니 참고하시길.
맛집정보
광화문국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Tasteem supporters
#tasteem-curation
안녕하세요. 테이스팀 서포터즈입니다^^!
@pepsi81 님의 퀄리티 높은 <[취재일기]광화문국밥> 포스팅에 감동받아서, 테이스팀에서 선물을 준비했어요!
앞으로의 멋진 활동 기대하며, 테이스팀 이었답니다.
아 뜻밖의 선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쓸게요.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해요 :3 @pepsi81님의 멋진 포스팅을 읽자 테이스팀 봇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추천해 주신 가게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보팅을 남겨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행운을 빌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짱짱맨, 감사합니다.
파랑 부추 때문에 국물이 안 보이네요.ㅋ
국밥하면 좀더 투박한 그릇에 나올 듯한데, 간편한 그릇인 것도 특이하네요.^^
읔 다시 보니 국물이 잘 안 보이네요. ^^;;돼지국밥보다는 곰탕 국물에 가까워보였어요. 네, 그릇도 부담이 없었고, 무엇보다 밥이 고슬고슬해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