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영화 리뷰]타인의 마음을 읽는 미스터리, <빛과 철>

in #aaa4 years ago

<빛과 철>
Black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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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대/한국/107분/2020년

때때로 운명은 가혹하다.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운전자는 세상을 떠났고, 피해자로 추정된 운전자는 식물인간이 되어 기약없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시간이 지난 뒤 가해자의 아내인 희주(김시은)는 고향에 돌아와 공장에 취직하며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하지만 운명이 그의 발목을 계속 붙잡는다. 희주는 피해자의 아내인 영남(염혜란)도 같은 공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과 우연히 가까워지면서 희주는 그날 남편에게 생긴 사고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희주와 영남은 서로를 증오하지만 사고의 진싱을 알아가면서 고통과 불행의 근원이 상대방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영화는 공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가정불화, 우울증 등 사고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통해 희주와 영남, 두 여성 또한 같은 처지임을 드러낸다. <빛과 철>은 <계절>(2009) <모험>(2011) 등 단편영화를 연출한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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