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로나 검사 받은 날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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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과 함께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길고 긴 코로나를 버틸 수 있었던 건 호캉스가 아니었나 싶을만큼 올해는 종종 찾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해서…

어제 오늘 아이와 함께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배고프면 밥먹기를 무한 반복했네요.

오늘 점심까지 신나게 놀다가 아이 코 밑에 알러지가 생겨서 서울역 바로 앞에 있는 소화아동병원(육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주말에 진료를 보는 유일한 아동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부랴부랴 동네 보건소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음주에 행사가 있는데 음성 판정을 제출해야 하는 조항이 있고, 아이 어린이집에도 음성 판정을 제출해야 해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선제 검사소를 찾았습니다.

일요일 늦은 오후인데도 줄이 꽤 길더라고요.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며 30분 정도 기다리니 제 차례가 왔습니다. 긴 막대기가 코 안에 들어올 때 따끔거린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겁을 좀 먹었었는데 막상 해보니 몇 초 안 걸리고, 그렇게 따끔거리지도 않더라고요. 할만 했습니다.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 나니 피곤하네요. 스티미언님들도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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