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영혼, 병든 영혼 그리고 잠자는 영혼

in #christianity9 years ago

육체가 죽었거나 병든 사람들은 쉽게 분별할 수 있지만 영혼의 상태를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면 영혼의 상태를 날카롭게 분별하는 영적인 눈이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영혼의 창은 마음이고, 마음은 생각으로 알 수 있으며,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살펴보면, 마음과 생각을 가늠할 수 있으며 영혼의 상태를 진단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영혼은 어떤 상태에 있는가? 항상 마음이 밝고 환하며, 날마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채워져 있다면, 필시 건강하고 기름진 영혼의 소유자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우리네 주변에 몇이나 되는가? 그래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조차 예수를 믿고 주일성수를 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의 영혼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는 착각일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진단하는 잣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1. 죽은 영혼

죽은 영혼은 하나님이 떠난 영혼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영혼과 마음도 지으신 분이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떠난 세상 사람들은 죄다 죽은 영혼이 틀림없다. 죽은 영혼은 내면에서 솟아나는 기쁨과 평안함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육체를 만족시키는 탐욕과 쾌락에 몰두하고 있다. 평생 돈을 벌어서 쌓아두고 이를 써보지도 못하고 이 땅을 떠나는 불쌍한 이들이 허다하며,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재산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이들도 널려 있다. 성경은 이들이 탐욕과 방탕을 추구하는 죄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날마다 육체를 즐겁게 하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알코올을 비롯한 도박, 음란, 게임, 쇼핑, 심지어는 일에 중독되거나 취미나 운동에 중독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의 삶의 목표는 육체의 소욕을 추구하며 쾌락을 즐기는 것이다. 성경은 육체를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 육체의 탐욕과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죄다 영혼이 죽은 상태이다. 죽은 영혼은 육체는 살아있지만, 머지않아 지옥에 던져지는 영원한 영혼의 죽음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1. 병든 영혼

병든 영혼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은 물론이지만, 예수를 믿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크리스천 중에도 허다하다. 병든 영혼의 기본적인 특징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불면증,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공황장애, 심전증, 조현증은 잘 알려진 정신질환이고, 청소년에게 만연한 ADHD나 틱장애도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심지어는 갑상선 비대증이나 저하증도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정신질환의 공통점은 마음이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배하는 것이다. 이들은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공포, 의심, 미움, 분노, 짜증, 억울함, 자기연민, 절망, 좌절 등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항상 내재하여 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은 믿음이 없는 불신앙에서 기인되는 죄악이며, 이는 악한 영들이 쳐놓은 덫에 걸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는 게 재미가 없고 시도 때도 없이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영혼이 병든 사람들은, 이를 잊어버리려고 술과 성적 쾌락을 탐닉하거나 게임에 몰두하면서 현실을 잊으려고 한다. 크리스천 중에도 병든 영혼의 소유자는 주변에 널려있으며, 목회자들이나 목회자의 가족 중에서도 병든 영혼이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으니 심각한 일이다.

  1. 잠자는 영혼

잠자는 영혼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는 크리스천들에게 해당되는 영혼의 상태이다. 잠자는 영혼은 주일성수를 하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는 있지만, 정작 하나님을 만나서 교제하지 못하는 영혼을 말한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6)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잠들어 있다는 것은 깨어 있지 않은 것과 상대적인 상태이다. 그렇다면 깨어있는 상태는 무엇인가? 바로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상태를 말한다.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서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지 못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찬양하고 경배하며 감사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간구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깨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죄에 대해서 민감하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와 피터지게 싸우며, 죄를 지으면 즉시 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잠든 사람은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에 대해 무지하고,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지만 회개할 생각조차 없다. 그렇다면 잠든 영혼의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내면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기쁨과 평안과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교회 마당을 밟으면서 예배의식에 참석하지만 내면의 기쁨과 평안이 없기 때문에, 예배가 끝나자마자 교인들과 커피를 나누면서 세속적이고 세상적인 이야기로 수다를 떨거나, 집에 돌아가면 TV나 영화, 게임, 쇼핑 등의 세속적인 즐거움을 탐닉하는 세상 사람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는 이들을 깨우는 교회가 드물다. 형식적인 종교의식과 신앙행위를 반복하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잠자는 영혼들도 종국에는 죄다 지옥에 던져지게 될 운명인 것은 분명하다.

당신이 이글을 읽고 있다면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진단하여, 내면에서 샘솟는 기쁨과 평안이 없다면 이 셋 중 하나에 속할 것이다. 그렇다면 철저하게 마음을 돌이키고 회개하며, 죽기 살기로 하나님을 부르며 찾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라면 이 땅에서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 지옥의 불길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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