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영성학교 훈련내용

in #steemchurch6 years ago

2018년 9월1주 충주영성학교 훈련 및 코칭후기

기도훈련의 길잡이

목사님과 코치분들의 코칭내용입니다.

1.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를 어떤 수준으로 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기도하는 시간이나 자세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온종일 하나님께 마음이 가 있기를 원하십니다. 즉 하나님과 연합되는 것,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하시죠. 어떤 적용을 해야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을 종일 부르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보면 두 시간이 넘어가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이렇게 두 시간씩 집중해서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침저녁 1시간씩 기도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일 분이라도 허투루 하게 기도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아침 시간이 밤 시간보다 두 배 더 중요합니다. 아침기도를 거르면 온종일 밤새 귀신들의 밥이 됩니다.

어떻게든 아침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손해 볼 일이 생긴다면 그때 믿음을 보실 것입니다. 아침과 밤 시간 외에 낮에도 집중하여 기도할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할 수만 있으면 다니엘처럼 세 번 기도하시는 게 유익합니다. 업무 증이라도 오 분, 십분, 이십 분 토막기도를 많이 시도해 보십시오. 오전과 오후에 두세 번이라도 집중하여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수차례 시도하시면 온종일 하나님을 생각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도할 때 마음이 중요합니다. 내 삶 속에 있는 문제들을 짊어지고서는 집중해서 하나님을 부를 수 없습니다. 기도 자리에 앉아서 억지로라도 ‘이 문제들을 내려놓겠습니다.’ 고백하시면서 순간이라도 빈 마음으로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문제가 내려놓아지지 않으면 그만큼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하여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를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께 가 있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싸울 힘을 안 주시는 겁니다.

  1. 온종일 기도한다는 것의 의미

하루종일 기도하는 수준은 어떤 상태를 의미할까요? 마치 하나님께서 내 뒤에서 나를 주목해서 쳐다보고 있는 것을 느끼는 정도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쳐다보고 계시지만 이를 실감하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거침없이 하고 나중에서야 회개합니다. 넘어지고 회개하기를 반복하는 동안에는 기도에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하나님께서 나를 쳐다보는 느낌으로 살려고 하는 것이 깨어 있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는데 공부를 미처 다 못해서 커닝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커닝하려고 기회를 엿보는데 순간 감독관이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팍 왔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아무리 커닝하고 싶어도 하지 못합니다. 나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이 나를 종일 쳐다보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1.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의 의미

오래전 에노스 때에 셋과 에노스가 하나님의이름을 불렀고, 사람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노아 시대에는 죄가 관영하므로 노아와 그의 자녀들만이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고 구원받았습니다. 바벨탑이 무너져 인류가 다 흩어지고 난 후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셨습니다. 다윗이나 그 밖의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고, 예수님이 오시고 난 후 사도들도 동일하게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받았습니다. 명맥이 끊기는 시대가 오지만 또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신앙인들을 하나님은 남겨두십니다. 복음이 한국에 들어오고 또다시 지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신 목사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성학교애서 훈련을 마치고 집에 가면 각 자의 가정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옛날 구약시대에는 제단에 흠이없고 거룩하게 구별된 짐승으로 제사하고 하나님을 불렀지만 이제 신약시대에 제물은 바로 거룩하고 흠이 없게 구별된 나 자신입니다. 나를 넘어뜨리려는 죄와 피터지게 싸우고, 회개하여 거룩하게 구별된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그 제사를 기뻐 받으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동안에 내가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것은 자신의 수고와 노력을 의지했던 가인의 제사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아벨처럼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1. 은혜의 구원에 대한 재조명

영성학교에 오신 분들의 대부분은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선물이라는 말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성령의 사람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들으시고 반신반의(半信半疑) 하신 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그래서 은혜로 받는 구원에 대하여 에베소서 2:8-9 말씀을 다시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구원은 인간의 행위와 아무 관계가 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므로 우리는 받기만 하면 된다, 영접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복음이라고 들어왔습니다. 얼핏 들으면 굉장히 은혜로운 얘기 같지만, 이는 성경 전체에서 하시는 말씀과 충돌하는 미혹된 얘기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피를 제외하고 자기 행위로 구원받을 길이 전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이 은혜인 것은,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이 예수피를 의지하여 회개함으로 속죄함을 입어 구원을 얻는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피로 속죄와 죄씻음 없이 구원받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 선물을 받는 방법이 믿음인데, 이 믿음에 대하여 베드로가 베드로 전서 1:18~에서 말씀해주십니다. 예수피로 죄사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특징은, 첫째 영접해주는 믿음이 아니고 나의 모든 소망과 의뢰가 하나님께만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삶의 완전한 방향전환이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열망이 생깁니다. 21절에 진리를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행위 구원론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공로가 임한 사람의 믿음은 진리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입증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죄사함을 받은 사람은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옆에 있는 배우자도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다면 아직 하나님의 용서가 내게 임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이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은 내게 임할 심판 선언문을 행위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관념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귀신들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떱니다. 이런 지식이 나를 씻어주지 못합니다. 변질된 복음으로는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의 상태

누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지 마태복음 5장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마음이 이와 같은 상태로 변화되지 않는다면 나의 기도훈련은 엉뚱한 데 머물러 좌초된 것일 수 있습니다. 물론 온전한 수준은 성령이 내 마음에 오실 때 이루어지겠지만 이와 같은 마음이 되도록 추구하고 훈련하는 사람에게 성령에게서 오십니다. 가난하고 애통한 마음은 신세 한탄이 아니라 회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 중 아무도 애통하지 않아도 되는 죄인은 없습니다. 애통해하는 회개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오는 위로가 용서입니다. 용서받은 자에게 오는 마음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불편하고 짜증스러울 때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를 먼저 돌아보고 용서를 구하므로 사람은 화평케 하는 자가 됩니다. 상대방이 어떤 모습을 보여도 용납하고 받고 있는지, 정죄하고 판단하는 마음인지 돌아보십시오. 하나님의 완전한 의와 거룩함에 대한 목마름,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변화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성령께서 찾아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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