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기가 막힌 인생역전

in #christian7 years ago

지금까지의 필자의 인생이야기를 더러는 칼럼으로 쓰고, 더러는 만나는 사람에게 얘기해왔으므로, 필자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제 식상해질 무렵이다. 그러나 오랜 가문 끝에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소리를 밤새도록 들으며, 설친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 앉은 기도자리에서, 문득 필자의 기가 막힌 인생이 머릿속에서 또다시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막힌 일이다. 쩝

삼십대 초반에 사업에 실패하여 십년이 넘는 세월을 시궁창속에 빠져서 끝도 없이 떠내려가다가, 사십이 갓 넘은 나이에 필자의 인생이 하도 기가 막혀서, 딱 한번만이라도 기회를 달라고 하나님께 애걸복걸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법을 성경에서 이 잡듯이 찾아낸 게, 바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방식이라는 것도 여러분이 잘 알고계실 것이다. 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내와 함께 시장과 식당가를 전전하며 저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면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면서, 그래도 명색이 목사라고 다른 교회에 나갈 수 없어 주택가에 허름한 원룸을 빌려서 전교인이 아내뿐인 초미니 교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을 무렵, 성령께서 입을 통하거나 영음으로 들려주시기 시작한 내용은 다음카페의 예언게시판에 올려놓았으니 궁금한 사람들은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성령께서 영음으로 말씀해주시고 나서 3년 동안 귀신을 쫒아내면서 귀신들의 공격 전략이나 습성을 배웠다. 귀신이 들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정신질환자들이었으며, 알음알음으로 필자를 찾아와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필자가 한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축출기도를 한 것뿐이다. 그 때부터 귀신이 드러나면서, 그들의 기이한 행태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그렇게 삼년여가 지나자, 성령께서 충주의 한적한 시골로 인도해주셔서, 영성학교를 열고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사역을 한 지도 벌써 2년 반이 지나가고 있다. 물론 그전에 성령께서 수많은 물고기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은 물론이다.

지금까지 천여 명의 사람들이 필자가 한 기도를 배우겠다고 요청하였으며, 훈련받은 사람 중에서 백여 명이 넘는 이들이 성령이 갓 임재 하는 증거가 나타나서 졸업을 시켰으며, 영성학교에 남아서 공동체로 섬기겠다고 결심한 백여 명의 넘는 식구들이, 주일이면 전국각지에서 찾아와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그동안 필자가 경험한 기적과 이적들은 수천 번이 넘는다. 지금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귀신들린 증상이나 정신질환, 고질병 등의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말하자면 그 사람들도 역시 기적을 바라고 찾아오고 있다는 뜻이다. 필자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필자의 영적 능력을 드러내고 영성학교를 홍보하기 위해서 밝히는 것이 아니다. 필자의 영성학교는 기존의 교회처럼 예배의식을 행하고, 성경공부를 가르치며,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면 유지되는 곳이 아니다. 또한 기존의 목회자처럼 설교를 잘 하고 교인들을 잘 다독이기만 하면 사례비가 나오는 처지도 아니다. 필자의 영성학교는 지금까지 일어난 수많은 기적과 이적들을 확인하고 싶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똑같은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귀신이 쫓겨나가고 정신질환과 고질병이 나으며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말하자면 이 같은 사역은 목사의 신분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십자가를 높이 세운 교회건물을 운영하고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즉 철저하게 성령이 동행하시며 기적과 이적을 부어주셔야 존속이 가능한 일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필자가 아무리 쫀득쫀득한 설교를 해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럭셔리한 교회건물과 편의시설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기 충주의 시골구석까지 2,3시간이 넘게 차를 몰고, 혹은 버스를 갈아타며 찾아올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거라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필자는 하루살이인 셈이다.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기적이 나타나지 않으면, 하루빨리 학교 문을 닫고 밥벌이를 하러 떠나야 하는 처지이다.

그러나 이 얘기를 뒤집으면, 지금까지 해왔던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의 기도의 습관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악 된 행위를 버리고, 교만해져서 자신의 의를 드러내지만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필자부부와 함께 하셨던 놀라운 기적의 인생을 앞으로도 누리게 해주실 것이다. 필자가 젊은 시절 세상에서 성공해 보겠다고 이를 악물고 아등바등 살았지만 실패뿐인 인생이었지만,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자 날마다 기적을 누리는 인생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영성학교에서는 기이한 귀신의 행태가 드러나는 광경을, 공원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하는 애완견처럼 심드렁하게 구경하고 있다. 30년이 넘게 자신을 괴롭히던 고질병이 치유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더라도 사람들은 별로 놀라지 않는다. 그런 일은 대부분 자신들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세상에 나가면 입이 떡 벌어지는 소설 같은 광경이, 여기에서는 흔하게 목격하는 일상의 모습에 불과하다.

필자가 밤새도록 내리는 빗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고 일어나 기도자리에 앉자마자, 어떻게 해서 이런 기가 막힌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다리를 꼬집어보면서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이 칼럼을 읽는 당신도, 필자의 얘기를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 역력하게 읽힌다. 그러나 필자가 사역을 시작한지 2년 반이 지났고, 영성학교에 찾아온 사람들이 천여 명이 넘었으며, 지금도 주말이나 주일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이다. 그들이 눈으로 목격하고 있으니 필자가 거짓말을 지어낼 수도 없다. 그동안 필자가 한 것이라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한 것뿐이다. 그래서 이런 기가 막히고 믿어지지 않은 인생을 살게 되었는데, 당신 같으면 이 기도를 중단하겠는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위의 구절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시며, 이 계명을 지켜야 할 것을 명령하고 계시다. 그러나 이 계명을 철저하게 지키며 사는 크리스천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삶의 모습이 기쁘지도 않고 감사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의 처지라면, 왜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고 경배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지 않겠는가? 믿겨지지 않은 인생과 영원한 천국을 선물로 주신 것을, 이 땅에서 누리고 살고 있는데 말이다. 당신이 이 땅에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다면, 그래서 사는 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필자가 걸어간 길을 추천하고 싶다.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만나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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