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부르는 기도가 천국의 지름길인가?

알다시피, 필자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는 사역자이다. 그러나 작금의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는 순간에 성령이 자동으로 들어온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성령의 내주가 된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다른 성령의 내주가 필요 없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그들도 성령이 계신지 긴가민가하기 때문에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면서, 찬양집회나 부흥회를 열어 감정을 격앙시키는 집회를 통해 자기만족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이 계시다면 확실한 증거와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도, 이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이다. 그러나 워낙 오랫동안 이러한 설교를 들어와서 세뇌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신도들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가 세간에는 기도훈련을 시키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필자에게 귀띔을 해주었다. “뭐, 기도를 열심히 하면 되지, 무슨 특별한 기도훈련이 필요하지?”라며, 의심쩍은 눈초리로 바라보는 이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우리네 교회에서 요구하는 기도란, 새벽기도나 작정기도 혹은 각종 기도회에 참석하거나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기도훈련이라기보다 희생적인 기도행위를 강조하는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성경적인 기도의 자세나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도를 시작하면 자신이 원하는 기도목록을 주구장창 외치기 일쑤이다. 그들에게 기도란 성령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통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세속적인 욕구를 채우는 수단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기도에 흥미를 잃고 있으며, 기도회에 규칙적으로 참석하는 이들마저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만족시키는 종교행사로 반복할 뿐이다.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거나 서점에 출판된 책을 검색하면 기도훈련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성막기도나 관상기도처럼 색다른 기도를 소개하거나 훈련시키는 곳이 간혹 있기도 하다. 그러나 성막기도는 성경적인 기도라기보다는 자신이 특별하게 계발한 기도방식이고, 관상기도는 중세의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해왔던 기도를 소개하고 자신의 느낌이나 경험을 보탰을 뿐이다. 또한 몇몇 교회나 특정기관에서 방언기도를 훈련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방언은 성령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그러나 방언이 사람들이 교육시키고 훈련시켜서 얻어지는 산물이라면, 무슨 은사(선물)겠는가? 이런 방언들은 죄다 자의적으로 지어낸 방언이거나 귀신들이 속여서 넣어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수십 년 동안 방언기도를 해오는 사람들도 기도의 능력이나 성령의 열매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이처럼 세간에 기도훈련을 시키는 곳이 거의 없으며, 설령 몇몇 기도훈련에 대한 책자나 훈련기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기도훈련의 성과일 것이다. 기도란 영이신 하나님과 우리의 영혼이 교제하는 중요한 통로이다. 기도가 없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그분의 뜻을 인지할 수 없으며 깊고 친밀하게 교제할 수 없다. 즉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려면 기도가 필수적인 수단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기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규칙적인 기도를 하지 않거나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를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교회에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에 무지하며, 훈련시킬 필요성조차 모르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 탁월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며 사는 이들은 극소수이다. 이들조차 교회에서 기도방식을 배웠다기보다, 오랜 기간 불굴의 노력으로 스스로 터득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를 훈련시키지 않는 곳은 교회가 아니다. 초대교회를 보라. 사도들과 제자들은 전심으로 기도하여서 성령세례를 받았고, 새로 입교한 교인들에게 자신들이 해왔던 기도의 방식을 가르치고 훈련시켰다.(행2:42)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에 무지한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교인들에게 그런 기도를 가르치고 훈련시킬 능력조차 없는 게, 우리가 마주한 암울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글을 읽는 사람들은 필자가 하고 있는 기도훈련이 과연 성경적이며,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증거와 열매가 있는 지 궁금하실 것이다. 필자가 시행하는 기도훈련은 관상기도처럼 다른 책이나 기관에서 배워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아니고, 성막기도처럼 필자가 계발한 기도방식도 아니다. 15년 전에 필자가 성경에 있는 내용을 보고 시작한 이후로 성령이 내주하는 증거와 능력, 성령의 열매를 경험해왔으며, 약 5년 전에 성령의 명령에 따라 적지 않은 준비기간을 거쳐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필자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필자가 실시하는 기도방식이 성경에 있는 지는, 카페에 쓴 기도훈련에 관한 칼럼에 성경적인 근거를 조목조목 붙여놓았다. 그래서 스스로 성경을 찾아가며 확인하면 될 것이다. 기도방식은 전심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고,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만을 부르는 기도일 뿐이다. 그 이유는 다른 기도내용은 성령이 들어오셔야 비로소 들어주시지, 성령이 들어오시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기도해보았자 허공에 흩어지는 소리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성령이 내주하는 내적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훈련시키고 있다. 성령이 내주하는 내적증거는 기도에 몰입이 되고 일상의 삶에서 평안과 자유함과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이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품이자 내주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그런 상태라고 주장해서 인정받는 것은 아니고, 필자가 인정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내적 증거가 나타난 상태로 기도를 해야 비로소 성령이 듣는 기도를 하는 셈이다.

필자의 기도훈련방식이 성경에 있는 그대로 베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은, 여러분이 성경을 확인해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훈련을 받았을 때, 성령의 증거나 기도의 능력, 성령의 열매가 맺히는 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필자가 아무리 입에 침을 튀기면서 얘기를 해 보았자, 듣는 사람이 믿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필자가 이 훈련을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넘어서면서, 수백명이 훈련을 요청했으며 수십명이 졸업하였다. 그동안의 훈련 상황과 졸업생들의 후기를 카페에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그래도 믿지 못하겠거든, 충주영성학교에 직접 오셔서 훈련생들과 졸업생들의 얘기를 청해서 들어보고 확인하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고 하였기 때문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