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는 성경공부는 거품이다.

in #christianity7 years ago

우리네 교회처럼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나라도 없다. 일주일에 열 번이 넘게 드리는 예배의 중심이 바로 성경을 가르치는 설교시간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인터넷이나 TV나 라디오의 설교방송을 하루 종일 듣고 있다. 또한 교회 내외에서 수많은 성경공부 과정이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참석을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해박한 성경지식을 머릿속에 마구마구 쌓아놓은 이들이 허다하다. 그러한 이유는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이, 지금은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예배에 성실하게 참석하고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면 신앙행위를 잘 하고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가 막히게도, 우리네 교회에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나 변화, 능력이나 열매를 찾아보기 힘들다. 성령의 은사는 물론이고,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이적과 기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나보기도 힘들다. 아니, 우리네 교회처럼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나라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하고 싶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5:39,40)

예수님을 만나는 가장 우선적인 행위가 바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이 바로 자신에 대해여 증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의 상당수가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지 않는다. 필자에게 기도훈련을 하러 찾아온 이들 중에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었어도 성경지식이 별로 없는 이들이 허다했다. 그들은 그간 설교를 많이 들었지만, 그들 교회의 담임목사는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설교가 아니라, 허접쓰레기 같은 이야기나 허무한 덕담과 신학자의 주장을 늘어놓는 설교가 대부분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설교를 오래들었지만, 머릿속에 남아있는 예수님의 명령이나 하나님의 뜻은 별로 없다.

그러나 어떤 이는 열심히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해박하게 성경지식을 쌓아두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고 있는가? 성경지식을 쌓아두었던 인물이 바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다. 그들은 당시 구약성경이던 모세오경을 아예 암송해서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돌아가시게 한 사건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 이유는 해박한 성경지식만으로는 하나님을 만나지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도 못한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16:13,14)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2:27)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는 비결은, 바로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마음에 비추어주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는 성령의 내주를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영접기도를 하면 자동적으로 성령이 오신다고 가르치면서, 더 이상 성령이 내주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성령이 내주하신 아무런 증거나 변화, 능력이나 열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비튼 성경말씀을 근거로 들면서 우겨대고 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중심의 교회라고 떠벌이면서, 말씀 중심으로 가르치고 살아간다고 말하는 교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이 자신들이 계획하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지혜와 지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아무런 능력과 열매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해박한 성경지식을 머리에 쌓아두는 것과 성경대로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 아무리 많은 성경지식으로 수많은 성경구절을 암송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능력은 성령이 주셔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성령이 인도함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마당을 밟고 있으니 고단하고 팍팍한 인생이 되는 까닭이다. 성령이 들어오시는 것은 1분짜리 영접기도가 아니라,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며 절박하게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자들을 찾고 계시며, 성경 곳곳에서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아오시는 자들만을 만나주신다고 선포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령을 찾는 기도를 잊어버렸기에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는 이들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이다.

이렇게 우리네 교회는, 이 시대가 바로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고, 자신들이야말로 말씀 중심인 교회라고 홍보하고 광고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그러면서 성령의 증거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투로 말하고 있다. 이렇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보혜사 성령을 무시하고 폄훼하고 있는데, 어떻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나서, 이 시대는 성령의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3년 반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사도들과 제자들도,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열흘 남짓 전심으로 기도하면서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우리네 교회는 1분짜리 영접기도에 동의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오신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어쨌든 당신의 삶과 영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이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증거가 없다면, 당신은 이 땅에서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 이 땅을 떠나면 지옥의 불길에 던져지는 운명이 될 것이다. 왜냐면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경멸한 죄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 필자가 제시한 성경말씀과 그동안 교회에서 들어왔던 교리 중에서, 어떤 게 옳은지 찬찬히 곱씹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지금까지 교회에서 배워온 성경공부가 아무런 성령의 증거와 능력이 없는 물거품이 아닌지 날카롭게 살펴보기 바란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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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iligently study the Scriptures because you think that by them you possess eternal life. These are the Scriptures that testify about me,
yet you refuse to come to me to have life.

thank you I want to have life

But when he, the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guide you into all truth. He will not speak on his own; he will speak only what he hears, and he will tell you what is yet to come.
He will bring glory to me by taking from what is mine and making it known to you.

thank you for sharing the truth

As for you, the anointing you received from him remains in you, and you do not need anyone to teach you. But as his anointing teaches you about all things and as that anointing is real, not counterfeit--just as it has taught you, remain in him.

thank you I want to remain in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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