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동떨어져 사는 크리스천

필자가 사역을 하면 할수록, 우리네 크리스천들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동떨어져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기가 막힌다. 말하자면 인터넷 게임에 빠져서 현실세계를 혼동하며 착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게임에 빠진 중학생 아들조차 컴퓨터를 끄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게임 속에서는 전쟁영웅으로 찬사를 받는 신분에서, 컴퓨터를 끄면 하루 종일 교실에 무기력하게 앉아있어야 하는 초라한 신세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크리스천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세계와 자신의 경험하는 세계와의 차이를 분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성경의 약속과는 반대로,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러나 필자의 사역은 대다수의 교회와는 다르게, 악한 영과 피터지게 싸우며 날마다 기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위력을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하늘 밑에서 같은 공기를 쉼 쉬면서, 이렇게 현실이 다를 수가 있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2:2)

성경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자가 하나님이 아니라 귀신이라고 말하는 대목을 유심히 살펴보라. 아마 교회의 설교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씀일 것이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성경은 악한 영들이 공중(세상)의 권세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통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지 않으신가? 아니다. 통치 받는 자들이 다를 뿐이다. 하나님은 의인으로 인정받은 당신의 자녀들을 다스리시지만, 악한 영들은 죄인들을 지배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의인인가, 죄인인가?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성경은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다. 자신은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으므로, 십자자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죄가 용서함을 받아 의인의 반열에 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성경은 신앙고백을 하고 주일성수를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라고 말씀한 적이 없다. 그런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의 증거가 나타나야한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15: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그러나 지금까지 교회에서 들어온 바와 다르게, 성경은 믿는 자와 의인과 천국의 백성의 자격에 대해 콕 집어서 말씀하고 계시다. 즉 믿는 자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온갖 질병을 치유하는 기도의 능력이 있으며, 겨자씨와 같이 작은 믿음이라도 기적을 불러 일으키며, 의인으로 인정받는 사람의 기도는 즉시 응답이 내려오며, 천국의 백성이 되는 사람은 사도들과 제자들이 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네 크리스천들은 놀라운 기도의 능력도 없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증거나 변화, 능력이나 열매도 없다. 그렇더라도 신앙고백과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으로, 자신이 의인이 되었으며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위의 성경말씀은 귀를 닫고 눈을 가린 채, 그게 그런 말이 아닐 거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가 현실의 괴리감을 깨닫게 해주는 수많은 성경말씀을 들이댄다고 하더라도 콧방귀도 뀌지 않을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성령이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만 받아들여 기도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들은 죄다 귀신들림, 정신질환과 고질병 등을 비롯하여,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헤매다가 필자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성령이 자신 안에 계시다면 이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기도훈련을 시작하면 그들 안에 잠복해 있는 귀신들의 정체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침과 가래, 헛구역질, 하품, 트림, 방귀, 배변, 배의 움직임, 배가 찌를 듯이 아픔, 이명, 두통, 어지러움,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생리적인 현상이 어떻게 귀신이 잠복한 증거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시작일 뿐이다. 몸을 돌아가며 아픈 데가 나타나고, 괴성을 지르며, 팔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환청과 환상이 생기고, 귀신이 말하는 것이 입을 통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광경을 두 눈으로 목격하지 않으면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가 깊어질수록 정신질환과 불치병이 낫고 엄청나고 입이 떡 벌어지는 기적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이 기쁨과 평안이 찾아오고, 가정이 회복되고, 가족들이 성령과 교제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또한 기도의 내공이 쌓이면, 그들도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성령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사29:10)

그러나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은 필자가 말하는 것을 믿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속이는 영인 미혹의 영이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을 속여서 잠들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신학자의 교리를 예수님의 말씀보다 우위에 두는 목회자들이 교인들이 영적 잠에 빠진 이유이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도 없으며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단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5~20)

그러므로 당신의 삶과 영혼 안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성령의 열매가 있는지 살펴보고, 당신이 다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성령의 증거와 능력, 변화와 열매가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시라. 아니라면 당신은 미혹의 영에 속아서 점점 지옥의 불에 다가서고 있는 중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경멸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겠는가?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