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주어진 두개의 보검

in #steemchurch6 years ago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을 지으셨지만 아담의 후예인 사람들은 하나님을 잊었다. 아담의 맏아들인 가인은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을 떠나버렸고, 세 번째 아들인 셈의 후예들도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를 받았지만, 사람의 딸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들과 결혼하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그 이후로 오랜 세월이 흘러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물이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노아이다. 그 시대에 노아를 제외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죄다 전멸되었다. 그 뒤를 내려가서, 노아의 아들인 셈의 10대자손이 바로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까지,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고 노아에게 붙여주었던 의인의 칭호를 붙여주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경외한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셀만큼 희귀하다. 야곱의 12아들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자손들도 애굽에 들어가자마자 하나님을 잊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잊지 않으셨다. 그래서 모세를 시켜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어내셔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살게 하는 계획을 세우셨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죄다 광야에서 전멸하고, 2세들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입성하게 된다. 그들의 믿음의 현주소는 바로 구약성경에 잘 나타나 있다. 그들 역시 패역하고 목이 꼿꼿한 그들의 조상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잊지 않으셔서, 그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비장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셨다.

그 비장의 계획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외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처형당하게 하시고, 그 보혈의 공로를 믿는 자들에게 죄를 용서해주는 특단의 마련하신 것이다. 아담이후로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진노의 자녀들로서 지옥의 불길에 던져지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셨던 자비로운 하나님의 배려였다. 그래서 당신이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교회에 나온 이유이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는가?

그래서 당신이 제시하는 믿음의 근거는 무엇인가?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와 십일조, 교회봉사를 비롯한 각종 희생적인 희생행위인가? 그렇다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된다. 그들은 당신의 희생적인 신앙행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고 신앙행위를 준수하였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독사의 새끼라는 책망을 듣고 지옥 불에 던져졌다. 그렇다면 당신이 보여주는 예배의식과 신앙행위로는 천국의 자격을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라고, 자신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있는 믿음이 있다고? 그게 아니라면 그동안 받은 은혜는 무엇이고 기도응답은 무엇이며, 지금까지 해온 신앙생활은 아무 것도 아니냐고? 그렇다. 그런 것은 필자에게 따져 묻지 마시라.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의 직계혈통으로, 그들의 조상이 바로 모세와 다윗 같은 성경의 위인들이 즐비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들의 자손을 통해 복을 주실 것을 약속했고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유대인들의 선민사상은 하늘을 찌를 듯하며, 철저하게 율법의 계명을 지키고 있다. 그런 그들조차도 죄다 지옥의 불길에 던져졌는데, 그동안 받은 은혜를 빌미로 천국의 자격을 확신하다니,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6:16)

당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이 있다면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해야 할 것이다. 왜냐면 천국은 우주의 한쪽에 건설한 유토피아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면 어디나 천국이 된다. 그러므로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와 당신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면 천국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를 영접하여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와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당신의 영혼은 건조하고 냉랭하며 삶을 고단하고 팍팍하다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을 경험하며 사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지 않은 탓이다. 필자의 주장이 그간 교회에서 들어오던 가르침과 다르더라도 성경적이라면 받아들이시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령의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시는가? 성령이 오시기를 간절히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성경은 믿음의 증거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쉬지 않는 찾아오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얼굴을 구하며 전심으로 찾으라는 말이 수도 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는다고 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얼마나 자주 부르고 계신가? 평일에는 하나님을 까마득히 잊고 지내다가, 주일이 되면 부리나케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헐레벌떡 교회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고작인 당신이 무슨 믿음이 있다는 것인가? 하나님은 당신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조차 모르고 계실 것이 뻔하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9~13)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4:29)

당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비결은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신을 찾는 자들을 찾아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면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시라. 머지않아 성령이 오신 증거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오신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부르셔야 한다. 성령은 이틀만 기도하지 않으면 떠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당신이 천국에 입성하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전심으로 쉬지 않고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천국에 들어가는 또 다른 비결은 예수피의 공로를 의지해서 죄와 싸우는 능력이다.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면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 없는 분이시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모든 것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죄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과거의 죄가 용서함 받았지만 날마다 짓는 죄까지 용서함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죄를 회개하며 죄와 싸워야 한다. 그래서 당신은 날마다 죄와 피터지게 싸우고 계신가?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3:10~18)

우리네 교회에서는 죄의 가르침을 달갑게 여기지 않지만, 죄와 싸워 이기지 않는다면 천국은 언감생심이다. 대표적인 죄의 목록은 탐욕과 방탕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죄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며, 기도하지 않는 죄이고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죄이다. 즉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게 죄이지만, 육체를 지닌 사람들은 이 죄에서 아무도 자유롭지 못한다. 죄를 인지하는 것도 어려우며, 설령 죄를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죄와 싸워 이길 능력도 없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면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해주시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신다. 그러나 회개하더라도 다시 죄를 짓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아시다시피, 죄와 싸우는 힘은 예수보혈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죄를 인지할 때는, 즉시 그리고 죄악된 생각이 사라질 때까지 전심으로 예수피를 외쳐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큰 소리로 외치거나 주문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 마음속에 예수님이 십자가의 처형장면을 떠올리면서 집중해서 전심으로 외쳐야 한다. 죄를 부추기는 것은 악한 영이며, 악한 영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 보혈의 공로를 외치는 기도를 하면 죄가 용서함을 받으며 악한 영의 공격이 무력하게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죄를 인지하고 예수피를 외치며 죄와 싸우는 기도의 습관만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고 지금까지 천국의 백성이 된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예수님은 천국이 좁은 문이며, 싸워 이기는 자의 것이고, 믿는 자의 소유라고 하였지만, 그 믿음을 가진 자가 무척이나 드물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천국에 가면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개의 보검을 주셨다. 그 하나는 하나님을 불러서 성령이 찾아오시는 통로를 제공해 주셨고, 또 다른 하나는 천국의 입성을 가로막는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예수 피의 공로를 의지하는 기도의 비밀을 알려주신 것이다. 물론 이 비밀은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것이지만, 악한 영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어서 이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와 예수피를 의지해서 죄와 싸우는 기도의 습관만 들인다면, 천국의 백성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 땅에서도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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