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학교는 성경에 언급한 약속만으로 증거를 삼는다.

in #christianity5 years ago

필자가 칼럼의 제목으로 제시한 말씀으로 딴죽을 거는 교인들은 없을 것이다.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고, 성경의 약속만을 증거로 삼는다는 것이야말로, 모든 크리스천들이 지향해야 하는 신앙의 방식이다. 그러나 총론은 같지마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저마다 성경해석이 다르고, 성경말씀을 받아드리는 신앙방식이 다르고, 성경대로 산다는 신앙생활이 다르다. 그래서 자신과 맞지 않으면 대뜸 이단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끄집어내어 공격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하고 싶다.

영성학교 공동체 식구들은 전에 오랫동안 다녔던 교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영성학교의 기도훈련을 시작하고 나서, 그전에 다녔던 교회를 그만두고 아예 영성학교를 공동체로 여기고 매주 고박꼬박 다니고 있다. 그들은 영성학교 근처에 사는 이들이 별로 없다. 대부분 전국에 흩어져 산다. 부산, 광주, 서울, 익산, 양주, 일산 등 차를 타고 서너 시간 와야 하는 먼 거리에 사는 이들이 허다하다. 그래서 그전에 다녔던 교인들은, 멀리 충주의 교회를 다닌다는 말을 들으면 경계심을 곤두세우고 이상하게 생각하곤 한다. “왜 가까운 교회를 마다하고 그렇게 먼데까지 다녀, 혹시 그 교회 이단 아니야”라고 말이다. 이렇게 말하는 말투는, 교회명패가 붙어 있는 종교건물은 다 같은 교회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우리네 대부분의 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주일성수를 비롯한 각종 희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별로 다르지 않다.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를 하면 구원받았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기 때문에, 굳이 멀리 있는 교회를 다닌다는 게, 자신들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단교회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잣대는 성경의 근거가 아니라 교회의 관행일 뿐이다. 필자의 말은 교회의 관행이 비성경적이라는 게 아니다. 교회의 관행이라도 성경의 잣대로 재서 분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교인들은 대부분의 교회나 교인들이 그렇게 여기는 것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영성학교는 아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교회나 교인들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일지라도, 성경의 말씀대로 증거가 나타나야 인정한다는 것이 다르다. 성경해석을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똑같은 구절이라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해석하고, 다른 사람은 저렇게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경해석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삶의 현장에서 성경대로 드러나야 할 게 아니겠는가? 그래서 영성학교는 성경의 언급대로 드러내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는다. 그게 우리네 교회와 판이하게 다른 점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이 비성경적이라고 여기는 이는 한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을 인정한다면, 자신들의 신앙방식이 틀렸다고 받아들여야 하는 대목에 이르면 생각이 확 바뀐다. 하나님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기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이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성경에서 언급한 기적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 대목에 이르면, 그게 아니라고 항변하기 시작한다. 지금의 시대는 초대교회처럼 기적과 이적으로 통치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런 말은 성경에 없다. 세대주의 신학자들의 주장일 뿐이다. 기이한 일은, 자신들이 세대주의 신학을 개혁했다면서, 개혁이라는 말은 교단 앞에 수식어로 붙이면서 세대주의 신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는 게 어불성설이 아닌가? 그러나 성경을 상고하며 규칙적으로 읽고 묵상하지 않는 대부분의 교인들이 깊은 속사정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목회자들이 말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단 비스무리한 목사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괘념치 않는다. 심판대 앞에 서면 진위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심판의 잣대는 교단이나 목사의 주장이 아니라 성경대로 심판하실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주장이 성경적인지 분별하시고,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면 된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이 성경적이라면, 당신도 성경말씀을 멸시하고 업신여긴 책임을 결코 피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롬15: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6:17,18)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나서 이 시대는 성령이 바톤을 이어받으셨다. 말하자면 이 시대가 바로 성령의 시대인 셈이다. 성령은 어떻게 자신들의 백성을 통치하시는가? 바로 위에 잘 나와 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제자들이 바로, 예수님이 명령한 모든 하나님의 뜻을 올곧게 가르침을 받아 지키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성령이 임한 증거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증인의 삶을 살 것이며, 증인의 삶은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는 표적과 기사로 증명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성령의 능력이 바로 믿음의 표적인 셈이다. 영성학교는 성경의 말씀대로 성령의 능력이 일어나야 성령의 사람임을 인정하는 곳이다. 그게 우리네 교회의 가르침과 다르다. 우리네 교회는 사변적이고 관념적인 교리를 이해하고 종교적인 행위를 하면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고 믿으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은, 필자뿐 아니라 영성학교에서 훈련받는 사람들이라면 성령의 능력이 기적과 이적이 드러나는 것으로 증명해보여야 한다. 그러므로 이를 분별하고 확인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우리네 교회지도자의 말대로, 지금의 시대는 기적과 이적으로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 따위는 없다면, 영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일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귀신의 장난이란 말인가? 필자의 주장을 무시하고 덮어둔다고 능사는 아닐 것이다. 우리네 교회와 필자의 주장중에서, 둘 중의 하나는 가짜일 것이 분명하다. 가짜를 따르는 자들은 죄다 지옥에 던져질 것은 불 보듯 환한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고 멸시한 죄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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