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방문했던 몰디브, 말레 관련 여행기 입니다. #1

in #moldive8 years ago (edited)

오래전 방문했던 몰디브, 말레 여행기 #1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들이 전부 링크가 깨져서 다시 올립니다.

몰디브는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13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에 있는 휴양지이다. 단어가 주는 고급스러움 때문에 요즘은 국내의 허니무너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전혀 신혼여행과는 관련이 없지만 업무 때문에 몰디브에 가게 되었다.

월요일 오전 6:20분에 출발해서 7: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도심에서 길이 막히면 약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항공편 시간 때문에 삼성동 도심터미널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출발했다(참고로 리무진 버스 요금은 일인당 13,000원이다).
가방을 무려 3개나 챙겼는데 기본 옷가방, 카메라 가방(350D, 세로그립, 50mm 1.8, 30mm 1.4, 10-20mm, 100mm 마크로, 캐논 1V필름카메라, 340DX, 삼성 캠코더), 노트북 가방등을 챙겼다. 350D는 저렴하고 작은 바디이지만 몇번의 여행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안겨 주었기 때문에 바디의 허접스러움에도 불구하고(사실 5D나 D200이 무지 쓰고 싶은데 돈이 없다) 잘 사용하고 있다. 바디의 파라메터를 변경해서 일반 인물촬영보다 컨트라스트, 채도, 색조등을 모두 한단계 높여서 셋팅했다. 메모리를 2G를 준비하고 별도의 저장장치고 챙겼기 때문에 로우촬영과 JPG를 섞어서 사용했다.

서울에서 나리타 공항까지는 약 2시간정도가 소요되고 나리타에서 다시 몰디브까지는 9시간정도가 걸린다. 하루동안 11시간정도를 좁은 이코너미 클래스에 앉아서 보내야 한다. 처음 해외 여행을 다닐때는 항공편을 이용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몇번 가다보니 조금 무덤덤해 진다. 직행으로 몰디브까지 가는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나리타를 거쳐서 오거나 싱가폴을 경유해서 몰디브로 가는 방법이 있다.

JAL의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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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는데 사실 환승이라는 것도 몇번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다. JAL을 통해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후에 표지판을 따라 Transfer로 이동하면 된다(표지판도 한글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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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말레공항에 도착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7시 30분정도에 도착했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내린 곳은 작고 아담한 말레공항! 입국심사와 짐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5분정도면 끝난다. 밤이라서 별로 볼거리는 없었고 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에 있는 작은 공항정도의 규모이다. 숙소로 정한 센트럴 호텔까지는 배로 이동한다. 모든 리조트가 섬에 있기 때문에 말레 공항에서 각 예약한 리조트로 이동해야 한다. 일본 허니무너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은 거의 없다. 아무래도 괌, 사이판과 같은 휴양지에 비해서는 가격도 높고, 거리도 너무 멀기 때문에 국내에서 쉽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주로 유럽사람들,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들었다.
배를 타고 센트롤 호텔로 이동하는데 든 택시비는 2불, 짐을 나르는 포터에게 1불을 주고 방으로 올라갔다. 시내 어디를 가도 택시비가 정액으로 2불이다. 국내에서 내는 기본요금으로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다. 주로 허니무너들은 리조트에 묶겠지만 업무차 왔기 때문에 하루에 70불정도 하는 호텔에 묶었다. 지난 1월에 호주 시드니에서 묶어던 트레블러지(1박에 100불정도)호텔과 규모, 서비스는 비슷한 편이다. 여기는 조식 포함인 것이 마음에 든다.
약 10시쯤 말레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약 20분정도 걸어서 둘러보았는데 대부분 옷가게들이 많이 보이고 전자제품 파는 곳도 꽤 보인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아이팟, PS2등을 말레시내에서도 볼 수 있다(주관적으로 관심있는 아이템들만 내 눈에 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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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센트롤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먹은 식사는 왕새우 요리로 190루피(US달러로 20불정도)를 냈다. 식사는 호텔 규모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다. 대부분의 밥을 포함한 식사가 35루피에서 100루피이하이다. 참고로 1불은 12루피정도로 계산한다. 랍스터요리의 경우도 약 200루피(20불)정도 하며 비싼 요리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파는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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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6시) 호텔 9층에 있는 옥상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몰디브에 온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질 않지만 아침 풍광을 담아보려고 촬영을 했다. 리조트로 이동하면 멋진 풍경사진들이 나오겠지만 시내는 정말 볼게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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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에서는 버스를 볼 수 없었다. 업체를 방문할 때 호텔 라운지에 미리 얘기를 해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택시요금은 US 2불이면 충분하다(2006년 4월 20일. 12루피아 = US 1불). 호텔 리셉션에서 콜을 해서 할증요금을 받지는 않는다. 지역이 워낙 좁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10분이내에 도착하며 길이 막히는 일은 거의 없다. 일방통행이 많고 차가 많지 않은 편이다. 거의 모든 골목으로 차와 오토바이가 다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택시기사들의 운전 실력이 상당했다. ^^
말레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은 수상교통이다. 개인적으로 가본 곳은 나산두라 제티와 11번 선창을 이용했었다. 스피드 보트를 통해 리조트로 이동하는 것은 약 50불에서 100불정도로 상당히 비싼편이다. 말레에서 공항섬을 운항하는 부두의 이름은 나산두라 제티(Nassandhura Jetty)이다. 지도 하나만 있으면 걸어서 남과 북을 20분이면 관통하니 중심 되는 지역만 지도에서 외우면 큰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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