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130권정도 책을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백년 허리라는 책입니다.
직업병으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2014년에 진단을 받고 꾸준히 스트레칭과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리를 하면 허리가 목이 아파서 틈틈히 스트레칭을 합니다. 너무 허리가 아프면 일찍 집에서 쉬면서 누워있으면 다시 좋아지긴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무리하면 힘드네요. ㅎㅎ
최근에 다시 건강관련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정선근 교수님의 "백년 허리"는 소개가 필요없는 너무나 유명한 책입니다.
한마디로 잘못된 운동보다는 신전운동, 멕킨지 운동을 추천하네요.
필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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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허리 오해1: 급성 요통은 근육이 뭉쳐서 생긴다?
허리 오해2: 탈출된 디스크, 수술로 제거해야 하나?
허리 오해3: 다리가 땅기는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허리?
허리 오해4: 고장난 디스크, 건드려야 하나?
허리 오해5: 요통에는 윗몸 일으키기 운동이 제일?
허리 오해6: 요추 전만은 허리에 해롭다?
백년 허리 해법1: 나쁜 자세, 나쁜 동작, 좋은 자세, 좋은 동작
백년 허리 해법2: 나쁜 운동, 좋은 운동
탈출된 디스크의 상당 부분은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크기가 줄어들어 감쪽같이 없어지기도 한다. 험하게 튀어나온 것일수록 더 잘 줄어들고 탈출한 수핵의 크기가 줄기 전에 이미 통증은 호전되고 있다.
==> 모*리병원이라고 있습니다. 사실 운동과 약간의 진통제로도 병이 많이 호전됩니다. 이 부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의사들과 나쁜 병원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맥켄지의 운 좋은 발견
1956년 뉴질랜드의 물리 치료사였던 로빈 맥켄지에게 스미스라는 중년 남성이 찾아왔다. 그는 심한 오른쪽 허리 통즐과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었따. 맥켄지는 그를 3주간 치료했으나 통증이 좋아지지 않았다.
낫지 않는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던 스미스는 침대 상단이 세워져 있음에도 엎드려 있으라는 말을 충실히 따랐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맥켄지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지만 낫지 않던 좌골신경통이 감쪽 같이 사라진 것을 보고 맥켄지 신전 운동을 고안하게 되었다.
허리를 신전하면 디스크내부에 있는 수핵을 앞쪽(배쪽)으로 밀게 되고 수핵의 뒤쪽(등쪽)에 있는 섬유륜을 느슨하게 하면서 섬유륜의 두께를 두껍게 하는 효과를 보인다.
지금 허리가 아프거나 좌골신경통이 있거나 과거 허리가 아파 고생한 적이 있어 요통의 재발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자주 자주 맥켄지 신전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허리 디스크 탈출등이 번개라면 좌골신경통은 천둥
통증이 엉덩이로부터 허벅지를 지나 무릎 아래까지 뻗어나가는 독특한 양상의 증상이 좌골신경통이다. 허벅지 뒤쪽과 종아리가 땅기며 무지막지하게 아프다. 좌골신경통의 '좌'는 왼쪽이라는 뜻이 아니라 앉을 좌를 뜻한다. 의자에 앉을 때 의자에 닿는 엉덩이뼈를 '좌골'이라고 한다. 이 뼈 옆을 지나가는 신경이 좌골신경인데 좌골신경통은 이 신경을 따라 통증이 뻗어나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결과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도 26주, 즉 6개월 정도 지나니 좌골신경통이 확연히 줄어들더라는 것이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좌골신경통
디스크 탈출로 인한 좌골신경통의 전형적인 양상은 허리로부터 엉덩이와 허벅지를 지나 종아리와 발까지 쭉 연결되어 뻗어 내려가는 듯한 통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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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실린 아래와 같은 운동들을 하는 것이 디스크가 약해진 40대 이후에는 많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 제가 허리 통증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하는 운동들입니다. ^^ 추천합니다.
아래의 2장의 그림이 결론입니다. 꾸준히 하시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환자 스스로 공부해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이 부분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
제가 정말 도움을 받았던 책들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보다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이 더 많습니다. 의사들은 통증만 치료하고 운동하는 말을 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었습니다. ^^ 그 중에 양심적인 의사들도 있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