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pak455입니다.

오늘은 보라카이 여행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5년 7월달에 4박 5일로 보라카이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2년 전이죠? 2년전이지만 해외여행을 처음 가보기도 했고, 발령을 받기 전 신나게 놀 수 있던 때라 그랬는지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어 아직도 그때가 생생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보라카이의 전반적인 여행, 가서 느꼈던 것들, 놀만한 것들, 분위기 등등 보라카이에 대한 모든것에 대해

담아보려고 합니다. 따라서 양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중간 중간 보라카이에 가시기 전에 참고할 만한 내용들 있으면 팁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보라카이에 가는길

먼저 보라카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라카이란 어떤 곳일까? 사진을 보시죠!

1436620434366.jpeg

이 사진은 제가 보라카이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너무 아름다워 충격을 받고 찍은 사진입니다.

최대한 잘찍으려 노력해봤지만.. 저의 사진 실력이 이정도인가 봅니다.ㅠ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죠? 보라카이에는 메인 거리에서 10분이내에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2곳이 있답니다. (이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냐?

보라카이는 필리핀 파나이섬 에 있는 섬입니다.(섬 of 섬) 당연한 얘기겠지만 보라카기에 들어가기 위해선 먼저 필리핀으로 향해야 합니다.

필리핀으로 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비행기 티켓팅이겠죠?

저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업체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일일이 예약하는 것이 귀찮아서)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사람당 4박 5일 비행기 왕복+숙소 값까지해서 70만원 근처였습니다.

숙소 값이 한 사람당 하루에 5만원 정도였으니, 비행기값만 하면 왕복으로 50만원 정도에 갔다온거 같습니다.

저희는 여행업체에서 예약을 할 때 최대한 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비행기를 저가 항공사로 예매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50만원으로 필리핀을 왔다갔다 할 수 있다니 정말 괜찮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유유)

그러나 비행기를 타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가항공사다보니 비행기가 매우 비좁고 기류를 만날때마다

온몸으로 기류를 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해외여행을 처음 가보았습니다.(비행기를 타본적은 제주도갈때 30분이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그 비행기를 타고 있으니 비행기 안에서 잠도 안오고, 기류를 만날때마다 어지럽고,

자리는 비좁아 불편하고, 계속 잠이 들려하면 비행기가 추락하는 꿈을 꾸면서 놀래면서 10분 간격으로 일어났습니다.

혹시라도 해외 여행을 처음 가시거나 비행기를 오래타는게 처음이신 분은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편안하고 넓은

비행기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정말 죽을맛이었습니다.)

비행기에 내려서 필리핀 파나이섬 공항에 도착을 했을 때 사실 정말 놀랐습니다.

놀란 이유는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서인데 날씨도 더운건 물론이거니와 행정 업무 처리도 상당히 느리고 공항에 쉴 곳도

없었습니다. 이 점 꼭 생각하셔서 보라카이 여행할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인천공항 짱짱맨!)

보라카이에 가기 위해서는 필리핀 파나이섬 공항에 도착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파나이섬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버스를 이용해 항구로 나간 후 항구에서 배를 타고 보라카이로 이동해야 합니다.

여행 업체를 이용하여 예약을 하시면 편리한 점이 업체에서 알아서 항구까지 가는 버스, 보라카이까지 가는 배편을

모두 예약해줍니다.(물론 가격은 더 싸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항구까지 가는데 시간은 약 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되게 신기했던 점은 중간 중간 휴게소 같은

마트를 들리는데,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필리핀 돈(페소)을 지불해야했습니다.

보라카이까지 가는데 전체적인 시간은 약 5~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비행기 3~4시간, 버스 1시간, 배 20분)

버스를 타고 항구에 도착하시면 이제 필리핀 짐꾼분들이 관광객을 기다렸다가 어디선가 등장하십니다.

이 짐꾼분들은 관광객이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뛰어와서 짐을 옮겨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 할점이 있습니다! 이 짐꾼들은 자선업자들이 아닙니다.

만약 짐 옮겨주시는 분이 여러분의 짐을 들고 옮겨주려 한다면, 팁을 주실 생각이 있을 때만 옮겨달라고 하고 아니면

직접 옮기시는게 낫습니다. 왜냐면 20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를 옮겨주고 팁을 달라고 요구를 하는데

(팁을 주는 것이 나쁜것이 아니라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랑 실랑이도 많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보통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잔돈을 들고 가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지폐를 지불해야될 수도 있습니다.

배를 타고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길은 굉장히 재밌고 즐겁습니다. 한강 유람선타고 한강을 돌아다니는 것 만큼

시원하고, 볼 거리들이 많습니다. 가는 중간 중간 레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볼 수도 있고, 물이 맑아 밑이 다보이는

바다를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배를 타고 20분정도 지나면 보라카이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보라카이에 도착을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놀 준비를 해야겠죠?

본격적인 보라카이 여행은 (2). 보라카이 라이프 라는 편에서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길이 너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436620432071.jpeg

Sort:  

해외에서 항상 조심하시길 바래요 ㅎㅎ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가..감사합니다^^ 이미 2년전에 조심했어야..!?

그렇게도 좋다는 보라카이!!
아직 가보지못해 너무 부럽습니다

나중에 한번 꼭 놀러가보세요~~~ 추천드립니다.

어딜가든 항상 삐끼(?) 같아 보이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거같습니다.
안그럼 눈뜨고 코베이니 : (

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죠~?? 감사합니다 ㅎㅎ

사진정말이쁘네요!! 팔로우하고갈게여!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습니다.

이런글에 추천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섬 of 섬.... 좋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7959.67
ETH 2343.73
USDT 1.00
SBD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