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Diary 신들의 봉우리 中 에서

in #omit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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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그저 저곳에 있기만 한 산의 정상은 지고한 그 무엇이 아니다.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과 똑같은 존재다.
그 산이 지고한 존재가 되는 건, 그걸 응시하는 인간의 시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 정상을 인간이 상상하고,
그 정상에 대해 인간이 절실한 동경을 품을 때 지고한 장소,신성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정상이 신성하기에 인간이 동경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영혼 깊숙한 곳에서부터 동경하기에 그곳이 신성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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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것은 나 자신이다.
시작이며 끝이고
끝이며 시작인 곳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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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a person needs this feeling

치악산 정상에 해가 뜨려합니다. 오늘은 아침 등산을 해야겠습니다.

멋진 산행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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