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과 • 문을열면

in #omit6 years ago

놀며배우며
20200825


사진&book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오사키 고즈에의 문을열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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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있는 작고 오래된 빵집이다.
규모가 작으니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빵도 제한적이다.
지역 주민을 상대로 조촐한 장사를 해왔을 것이다.
그런데,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졌다.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다.
빵이 다 팔리면 문이 닫히고
빵이 준비되면 다시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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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나오는 시간을 기다린다.
내가 필요한거는 문을열면에 어울리는 이미지이다.
찾다보니
명문제과 골목에서 만난 문이다.
그래서 잠시 기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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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쿠의 시선으로 보면 히로토도 할머니도 의심스럽다.그리고 히로토의 시선에서는 자신도 어쩌면.
우리 모두는 다양한 농도를 지닌 회색 덩어리가 꿈틀거리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어느 시대든 어느 사회든 마찬가지다. 타인의 마음속은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하지만 조금 무리하는 게 좋을 때도 있다.유사쿠는 고개를 끄덕였다. 히로토를 향해.그리고 자신에게도. 이 맨션의 일상에도.신세 진 다른 사람들에게도.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 창가로 다가가 창문을 열었다. 이쪽 베란다에서는 초록빛 공원의 경치가 보인다.벚꽃이 피기 시작했다.새로운 계절이 시작된다.앞으로 봄이 올 때마다 들판에 피어난 작은 꽃을 떠올릴 것이다.그때 슬픈 기분이 아닌,격려를 받는 듯한 따뜻한 기분이 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등 뒤,머리 하나 높은 위치에서 똑같은 경치를 바라보는 히로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대답은 훗날 그 자신이 직접 가지고 와 주면 기쁘겠지만 지금은 그저 둘이 이렇게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고 싶다.

&

유사쿠는 쉰네 살의 독신남이며 백수다.
다니던 회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료들의 미움과 사측의 배반으로 설자리를 잃고
세상에 등돌리고 사는 찌질한 인생이다.
학창시절에도 빵셔틀이나 하는 마이너한 삶을 살아온 소시민이다.
그에게 찾아온 미션!
어느 날 밤에
유사쿠는 유일한 이웃 친구인 70대 노인,구시모토씨에게
빌린 책을 돌려주려고 갔다가 그의 죽음을 발견한다.
유사쿠는 구시모토씨 죽음의 미스테리를 추적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그의 남은 여정에 축복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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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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