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burning _내맘대로 리뷰_스포?

in #kr-movie8 years ago (edited)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안읽으셔도 괜찮아요!

바로 어제 유아인 주연의 버닝을 보고 왔어요. 이렇게 개봉한 영화를 바로 보고 후기를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유아인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영화도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영화라 바로 소개하려구요.

굳이 제 취향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미스터리!

신비한 것, 수수께끼, 불가사의한 것을 말하며, 문학 등의 장르에서 추리 소설, 미스터리 영화 등의 미스터리를 이용한 창작물을 가리킨다 라고 설명하는군요. 위키백과

게다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굉장히 예술적인지라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괜히 찜찜하고 답답해지는 특징이 있지요.

이 또한 저와 딱 맞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영화를 보고 바로 서점으로 가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소설인 헛간을 태우다를 읽어보았어요. 한권의 소설집에 담겨있는 단편 하나를 각색한 것이었어요. 전체적인 스토리와 결말은 많이 달랐지만 주인공의 대사나 상황은 비슷하게 가져왔더라구요. 짤막한 소설 한편을 읽고 그 안에서 참 많은것은 가져오는구나... 라는 생각에 역시 예술인은 다른가? 하며 감탄하고 왔네요.

이렇게 오묘하고 예술적인 영화, 특히 무궁무진한 결말이 될 수 있는 영화는 포스팅을 잘해도 욕먹기 쉬운^^; 일이라 살_짝 두렵긴 하네요. :)

그치만 영화를 보신분들과 내용을 공유하고싶었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댓글로 공유 많이 부탁드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포가 될 수 있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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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토리는 유아인(종수)전종서(해미), 스티븐 연(벤)이 세명의 삶과 취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자 다른 처지에 처한 세명의 일상과 비밀스러운 취미를 통해 일어나는 일을 다룬 내용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스토리가 영화가 된다는게 의아할 수 있지만 우선 굉장히 느리고 정적입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여러 복선과 알 수 없는 행동들의 의미를 찾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나 갈 것입니다.

또한, 엄청난 색감을 자랑하는 주옥같은 풍경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 중 시시각각 변하는 주인공의 감정변화를 노을의 색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황량하고 허무한 시골의 들판과 깊고 어두운 하늘...

또 영화의 제목인 버닝처럼 활활 타오르는 비닐하우스의 모습은 마치 주인공의 분노와 원망, 혼란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애정하는 유아인의 연기란 정말 극찬을 하는 바 입니다. 물론 신인배우 전종서도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뻤네요^^;,;;,;;

그리고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수 많은 메타포들...
파주의 우물
보일이(해미의 고양이)의 존재 여부
남산타워가 보이는 비좁은 해미의 자취방
자취방에 들어오는 찰나의 빛
종수 아버지의 숨겨둔 칼들
비닐하우스...

저는 이정도까지 생각했었는데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다보니 더 많은 은유와 힌트들이 숨어있다고 하네요.

제가 느낀 것을 직접 해석하기 보다는 영화에 담긴 대사로 여러분께서 직접 주인공을 이해하도록 맡기고 싶네요!

다양한 해석 기대할게요><

1.그레이트 헝거를 꿈꾸는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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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없다는걸 잊어버리면 돼

노을은 처음엔 주황색이었다가 피처럼 붉은 색이었다가 그리고 보라색, 파란색이 돼요. 나도 노을처럼 사라지고 싶다.

2.동시존재의 균형을 추구하는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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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도덕적인걸 추구하는건 아니에요. 저는 도덕성이 동시존재의 균형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나는 파주에도 있고 동시에 반포에도 있어요. 아프리카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어요. 둘의 균형이 필요하다는거죠. 그 균형이 있어야만 동시존재가 가능해요.

마치 재물을 바치듯 나를 위한 요리를 예쁘게 맛있게 만들어서 그 요리를 내가 다시 먹는거에요.

3.혼란스러운 청춘 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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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개츠비가 너무 많아

어떤걸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세상은 아직 수수께끼 같거든요.

해미는 나한테 정말 특별한 존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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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칸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누가봐도 상업성 보다는 예술성이 강한 영화라서 무조건 추천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는 예술 알 못이라... ><
흥미롭게 봤지만 이해를 했다고 할 수 는 없을 것 같아요.
혹시 보신분 계시면 같이 공유해봐요!

이상 @ohnanana의 무비스팀!
영화 버닝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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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잘 봤습니다.
유아인 아프다고 했었는데 괜찮은 지 모르겠네요.
조용히 집중하면서 봐야겠네요.

포스팅 잘 읽었어요^^
저는 아직 영화보기 전인데, 큰 스포는 아니었구요 ㅎㅎ 오히려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셨어요! 주말에 영화보러 가야겠어요 ㅎㅎ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구 가용~^^

노을에 감정변화를 담았다니, 저는 보면서 눈치채지 못할 부분인 것 같네요. 영화도 자세히 보느냐,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어두운 영화라서 저는 영화관 가서는 보지 않을 것 같지만.. 기대가 되네요!!!!

오랜만에 멋진 영화가 나온것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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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또 유아인 영화네 했더니 ㅋ 또 유아인인 이유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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