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beauty] 당근오일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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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뇽입니다!!!!!! 드디어 당근오일을 손에 넣었습니다
(감격과 두려움...

택배박스를 뜯는 건 언제나 행복합니다
100% 퓨어! 그리고 엄청난 밀봉 ㅋㅋㅋ 15미리인데...
해외에서 오다가 상하실까 엄청나게 챙겨주셨군요

질소 포장 - 뽁뽁이 - 휴지10겹정도의 포장을 뜯어내면
요렇게 한손에 딱 올려지는 당근오일이 손에 들어옵니다 ㅎㅎ

요놈 한 병이 2만원 중반대 ㅎ,ㅎ 이건 뭐 금방 다 쓸거같은 사이즈인데
한 번 바를 때 한 방울 정도만 써도 잠을 못잘정도로 향이 쎄서..
결국은 혜자한 가격이라는 후문...

추천 사용법은

1. 당근오일 3방울, 바오밥 오일 1스푼 = 피부에 처발처발
2. 당근오일 3방울, 장미 3방울(오일이겠죠?) 물 30ml(1oz) 넣고 미스트로 사용

하지만 후기글에서 본인이 바르는 로션+1방울로 사용해도 무관하다는 걸 보고
저 역시, 제가 쓰고 있는 피지오겔 로션에 섞어보기로 결정!

공병, 당근오일, 로션을 준비합니다 ㅇ_<
얼마 전에 다 사용한 베네피트 수분크림병.. 병이 예뻐서 보관했는데
이제 이 아이는 당근 오일의 지옥같은 향이 베는걸로...ㅠㅠ

깨끗이 닦고 로션 투하! 병의 1/3 정도 채워주었습니다

두려우니까... 한방울만... ㅠㅠ 색은 식용유색이네요 ㅋㅋ
어쨌든 오일이니까..! ㅎㅎ 뚜껑을 열면서부터 향이 나는데
상쾌..한 향이긴한데 분명.. 계속 맡기 싫은 향..
뭔가 다양한 비타민이나 야채 과일 다 섞여 있는 종합비타민제 향..?

완전 처음 맡는 세상의 향은 아닌데...하나하나 맡으면 좋을 향들을
굳이 섞어서 지옥의 향을 만들어낸 느낌...

나에게 비염이 있다는 것이 감사해지는 향,,,ㅎㅎㅎ
정말 후기 중에 제일 공감되는게 후각이 적응이 빠른 감각인데..
적응이 안된다고 ㅎㅎ...

쉐킷쉐킷 섞어줍니다 ㅎㅎㅎ
피지오겔이 향이 없는 로션이라...그나마 이정도 인거 같기도...
다른 향까지 섞였다면 ㅎㅎ 더 멘붕을 선사했을 것 같아요 ㅎㅎ...

무튼 섞어주니 피지오겔의 미약한 향은 다 사라지고
비타민제향만 남았습니다 ㅎㅎㅎ 피부에 대는 순간부터
향으로 인한 두통이 생겼습니다 '0^ ㅋㅋㅋㅋㅋㅋ

비염이 향은 막아줄지 몰라도.. 뇌에서는 괴로움을 느끼나봅니다^^..

피부 안좋아지면...정말.............눈물날거가타여...ㅎㅎㅎ

ㅎㅅㅎ...부끄럽지만 제 피부.......
늦잠+직장생활로 거러지...ㅠㅠ 스트레스받으며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성인여드름으로 인해 상처와 잡티까지 ㅠㅠㅠ

허허...나를 위한 선물로 잘 작용했으면 좋겠군요 ㅠ,ㅠ

피부가 좋아지는 후기로 돌아오길 기대하며!!!!
도전정신이 강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ㅁ^
한 방울이 이정도면 ㅎㅎ 세방울이면 온 방에 향이 퍼질느낌 ㅎㅎ

지금도 선풍기를 끄지 못하겠네요 ^^... 잠은 잘 수 있을런지...
ㅠㅠ 침구에 묻을까 걱정하며 저는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다들 꿀주말 보내시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