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밀린 숙제하기... 블로그와 사진 정리

in #kr8 years ago (edited)

처음 네*버 블로그에 포스팅을 시작한게 대략 2004년쯤 되는 것 같네요.
아버지의 폐암 확진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가 하시던 일을 이어받던 시기 입니다.
그때부터 줄창 사랑이니 이별이니 하는 글위주로 글을 올리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그래서 제 과거 블로그에는 아내와의 추억이 고스란히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익명성(?)의 문제로 불거진 사건 이후 블로그를 접고 한 5년은 무심하게 살았던것 같네요.

그리고 둥이들과의 만남...
쌍둥이이다보니 이래저래 육아에 지쳐 따로 육아일기를 쓰지 못했던 윤냥.
그래서 큰맘먹고 제가 육아 일기를 써보기로 했더랬죠. 육아 일기라기보단 아이들 성장 일기겸 가족의 기록장(?)이라고나 할까요?

네*버 블로그에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열심히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보니 2014년 8월8일에 단비(승재 태명) 이야기부터 첫 글을 올리기 시작했네요. ^^
이미 4년전 이야기가 되다 보니 생각이 안나는 부분들은 윤냥과 상의해가면서 정말 무슨 과제하듯이 열심히 올렸습니다.(물론 앞서의 경험이 있다보니 모두 비공개로 올리고 있습니다. ^^)

가물가물한 기억에 그래도 도움이 됐던건 열심히 찍어 놓은 사진들이었지요. 그래도 사진은 그때 그때 날짜별로 정리를 해놓은지라, 대충 어디에서 무얼하고 뭘 먹었는지 기억할 수 있겠더군요. ㅎㅎ

아이들 이야기를 다 정리할때 즈음엔 다시 더 과거로 돌아가 윤냥과 연애시절부터의 이전 블로그 기록을 다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이야 복사해서 붙이기만하고 약간의 편집만 해주면 되니 수월하더군요.

이렇게 탄생한 저의 가족 블로그.
같이 정리좀 하자고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관심이 없던 윤냥이 최애 독자가 되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예전 올렸던 포스팅을 보면서 예전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추억이 샘솟지요. ㅎㅎ

그런데...
제가 스티밋을 시작하고나서부터 최대 위기가 닥쳐왔네요.
솔직히 블로그 하나만 올리려해도 꽤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주 관심사가 스티밋이 되어버리니 도저히 개인 블로그를 관리할 시간이 없는겁니다. ㅠㅠ

그러다 보니 제 블로그는 작년 8월 여름 휴가(발리) 내용 이후 전혀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 않네요. 그리고 사진 정리도 작년 8월부로 올 스톱...

이거이거 이렇게 밀리기 시작하니 저에겐 미루고 미뤄논 방학 숙제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흠... 그렇다고 스티밋 포스팅을 멈추고 싶은 생각은 없고... 일 안하고 맨날 포스팅만 하고 있을 수도 없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스티밋도 제 일상의 기록을 위해 시작했지만 솔직히 불특정 이웃들을 대상으로 쉽게 오픈하기 꺼려지는, 저희 가족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도 꽤 되거든요. 그런 이야기는 제 개인 블로그에만 따로 올리고 있답니다.

앞으로 간혹 제 포스팅이 많이 더뎌졌다 생각되시면 그저 열심히 개인 블로그와 사진 정리하고 있구나... 생각해 주시길... ㅋㅋ


Written by NOAH on 20th of Feb.

Sort:  

둥이들 너무 이뻐요~~~~
아이들이 옷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른가요?

ㅋㅋ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개취가 없어요. 그냥 엄마가 입히는데로 입고, 가끔은 속옷도 니옷 내옷 없이 입는답니다. 사내 녀석들이라 아직까진 수월합니다. ㅎㅎ

전 스팀잇이 첫 sns 인데요...
생각보가 글 쓰는게 시간 걸리네요.
정성도 들여야 하구요. ^^;

스티밋이 첫 sns 라면 축복받으신거네요. ㅎㅎ
맞아요,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들어갑니다. ㅠㅠ

저도 첫SNS가 스팀잇이네요~ 시간먹는하마입니다. 그렇지않아도 타임푸어인데.ㅡ.ㅡ
훗날 축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

추억을 잘 정래 해놓는것도 중요하죠^^ 아~ 저도 정리해 놓고 싶은데...ㅎㅎ
아내분과의 연애담도 좀 풀어 놓으시죠? ㅎㅎ

여기요 요기!! 달달 연애스토리 궁금한 1인 추가합니다~~~ㅎㅎ(손 번쩍!)

연애담이라고 해봐야 연애와 동시에 결혼 준비로 들어가서 레파토리가 별로 없네요. ㅎㅎ

캬...

남자다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넘넘 궁금합니다. 연애스토리 !!!

저는 정리를 잘 하지 못하기에..
추억의 정리보다.. 추억 만들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ㅠ_ㅠ

오... 뼈있는 한 말씀이십니다. 맞아요, 추억 만들기가 더 중요하지요. ^^

블로그 표지만 봐도 정성이 가득한 블로거이신것같습니다.
두가지 모두를 잘 관리하기는 쉽지 않으실텐데요...
시간의 제약이 뭣보다 크겠지요. 우선 중요한 사건들이라도 늦지않게 기록해둬서 추억 만들어두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도 여행 후 포토북 만들겠다는 말만 하다하다...
아직 신혼여행 포토북을 완성하지 못했네요.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ㅠ

이년이면 아직 늦지 않았네요. ^^
그래도 기억이 조금이라도 생생할때 기록으로 암겨놓으심이 좋을듯 합니다. ㅎㅎ

저도 비밀이야기들로 꾸며놓은 블로그가 있었는데.. 전부 정리(?)하고 스팀잇에서만 활동하고있어요. 이렇게 꾸준히 업데이트 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 나중에 정말 좋은 추억이 되실것같아요.

이제 한계에 온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몇년간 공들여 온 블로그를 접기는 너무 아쉬울 것 샅습니다. ㅠㅠ
라라님, 처음 뵙는것 가아 팔로우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용.

감사합니다 ^^ 저도 자주 찾아뵐게요 !

앗. 교장쌤 아드님들이 잘생기셨는데요?
좀 탐납니다?!?
저희 딸들이 좀 이쁘지 말입니다~ ㅋㅋㅋ

국자님 따님들도 한 미모 하던데... 어떻게 한번 만남을 주선해볼까요? ^^

저는 이제 저장해놓은 컨텐츠가 없어서 큰일입니다. 머리를 쥐어짤수 밖에는..

ㅎㅎ 부스트님은 이제 아바타 하시면 소재가 무궁무진해지실 듯 한데요? ^^

얼릉정리하시고 스팀잇에 집중을! ㅋㅋ

ㅎㅎ 그래야 하는데, 몸 따로 마음 따로라... 어디 절에라도 가서 한 한달 포스팅만 정리하고 내려왔음 좋겠습니다. 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077
BTC 62136.92
ETH 1631.41
USDT 1.00
SBD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