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48호 신문브리핑(2018년 8월 14일)

in #kr6 years ago

# 제 1148호 신문브리핑(2018년 8월 14일) #

"감사할 조건이 많은데도 감사가 없는 인생은 항상 불평하면서 인생을 어둡게 살아가고, 감사할 조건이 적은데도 감사가 있는 인생은 항상 감사하면서 인생을 밝게 살아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올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81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함
- 작년 같은 기간엔 2조3097억원 이익을 냈으나 이번에 적자로 전환했으며, ‘예방점검’ 명목으로 발전단가가 가장 싼 원자력발전소를 대거 멈춰 세운 게 주요 배경으로 꼽히면서 탈원전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음

2.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리노공업이 2분기 매출 42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함
-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6.3%를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은 2010년부터 매년 30%대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기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합의함
- 주당 인수가격은 약 5만원, 총 2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국내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로서 신한금융이 ING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면 당기순이익 면에서 KB금융을 제치고 1위 금융그룹 자리를 재탈환함

2. 코스피지수가 1년3개월여 만의 최저치인 2240선으로 추락하고 코스닥지수도 3% 넘게 급락함
-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촉발된 리라화 가치 급락이 신흥국 금융시장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3일 일제히 급락하고 통화가치도 떨어짐

3. 주택 임대사업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부동산시장에 ‘양날의 칼’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과세 대상에서 사실상 방치됐던 임대사업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임대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급감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서이며, 전문가들은 특히 8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 등록이 늘어나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함

4. 13일 종합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0.6%를 기록함
- 이처럼 공실이 급증하는 것은 신규 공급은 넘치는 데 반해 수요는 위축돼서이며, 서울에선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신규 오피스빌딩이 매년 100만㎡ 이상 공급되지만 새 사무실을 채워줄 기업들은 사무실을 통합·축소하거나 경기 성남시 판교벤처밸리 등 새로 조성된 오피스타운으로 떠나고 있음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전쟁 전선을 중국을 넘어서 개발도상국과 저개발 국가로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에콰도르, 피지 등 121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특혜관세 혜택을 주던 연방정부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지와 중단할지를 놓고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함
- 미국은 개도국의 수출 확대 및 공업화 촉진을 위해 일반특혜관세제도(GSP)란 이름으로 이들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무관세 또는 낮은 관세를 적용해왔으며, 한국은 1989년 미국의 GSP 수혜국에서 졸업했음

2.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등 카스피해 연안 5개국이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특수한 법적 지위를 가진 바다인 ‘내륙해’로 보기로 합의하고 자원 개발을 위한 후속 협정을 맺기로 함
- 이에 따라 500억 배럴의 원유와 8조4000억㎥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스피해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임

3.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가 중국 정부가 미국산 LNG에 부과할 예정인 25%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량을 늘리거나 동아시아 LNG 생산국과 미국 LNG를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LNG는 전체 수입량의 5.7%에 달하며, 중국은 미국산 LNG를 세 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미국 LNG업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임

4.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조폐총공사(CBPMC)의 전 세계 화폐 제조비율은 수년 전까지 0%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약 30%까지 늘었다고 영국 화폐 제조업체 드라루 자료를 인용해 보도함
- 현금이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된 중국에선 한때 가동을 중단하거나 운전면허증 등을 제조하며 연명하는 조폐 공장이 많았지만,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 국가들의 화폐 제조 위탁이 크게 늘어나면서  2~3년 새 상황이 급변함
- 세계 화폐 제조는 위조지폐 방지 기술을 보유한 영국, 독일 등이 100년 이상 시장을 이끌어오다 지금은 주도권이 한국 중국 등으로 넘어온 상태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연결재무제표
-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개별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연결해 하나로 만든 재무제표를 말함.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 가운데 계열사와 지배 · 종속 관계에 있는 기업은 연결재무제표를 만들어야 함.
기업집단 내의 개별회사 재무제표를 결합하여, 개별회사의 재무제표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기업집단 전체의 경영성적과 재정상태를 적절하게 표시하는 것이 연결재무제표 작성의 목적임.
연결재무제표는 연결재무상태표, 연결포괄손익계산서, 연결자본변동표, 연결현금흐름표 등으로 이루어지며 주석을 포함하며, 지배회사는 연결실체 내 개별재무재무제표의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을 항목별로 합산하여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함.
연결재무제표에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내부거래나 연결된 기업간에 이전된 부채, 손실 등이 그대로 드러나게 돼 개별재무재표보다 경제적 실질을 잘 반영한다는 점, 출자로 연결된 회사집단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개별기업의 고유정보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출자관계가 없을 경우에는 내부거래를 한다 하더라도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
지배회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연결재무재표 작성의무에서 벗어나 이를 작성하지 않는 회사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그룹들과 같이 총수가 지배하는 기업집단의 경우 연결재무제표보다는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전체적인 파악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대한민국정부

#interesteem #kr-news #kr-newbie #newspapers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27
BTC 60497.39
ETH 2637.52
USDT 1.00
SBD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