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please ~” & “Keep the change ~" - 미국 팁 예절
이 세상에 맛있는 음식과 맛집들이 많은 만큼 우리가 밖에 나가 외식도 하고, 식사 후 카페를 가거나 바에 가서 우아하게 한잔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미국에 있는 동안 이곳 저곳 다니며 맛난 것들을 먹고 마시면서 웨이터/웨이트리스 또는 바텐터와 접할 경우가 잦은데요~ 이렇게 팁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 지불하는 금액에 팁을 포함해서 준다면 뭐라고 할까요?
우선! 팁을 아까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는 순간부터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 우리를 담당하는 웨이터의 서비스를 받는데요. 단지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내어주는 일뿐만 아니라,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주문할 때 알레르기 또는 취향에 맞게 음식이 조리되도록 노트를 하고 정확히 전달하는 일도 하죠.
또 음식이 나온 후에도 중간 중간 들려 더 필요한 건 없는지, 음식이 입에 맞는지 등 자신이 맡은 테이블을 끝까지 신경 써주는 일을 하는 웨이터들. 미국은 음식을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그 레스토랑에서 내 취향에 맞게 뺄 것은 빼고 준비되어 나온 음식을 먹으며 하나의 즐거운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웨이터들이 서비스업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받는 팁이 큰 부분을 차지한답니다.
맛나게 식사 후, “계산서 주세요~”
미국은 식사 후 테이블에 앉아 계산하는 건 다들 아시죠~? 이때 웨이터들은 대부분 손님이 부탁하기 전에 먼저 “계산하시겠어요?” 라고 묻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요. 좀 무례하다고 느껴질 수 있고, 단지 음식을 다 먹었다고 해서 레스토랑에서 손님의 시간이 다 끝난 것이 아닐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손님이 나가기를 재촉하는 것과 같을 수 있고요! 이 같은 문화는 미국뿐만 아닌, 유럽과 남미에서도 똑같이 적용 되는데요.
최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스위스 편에서도 이 같은 문.화.차.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스위스 친구들이 고깃집에서 한우를 맛있게 먹고 있는 도중에 계산서를 받은 것이죠 (허허헛;;;). 친구들은 뭔가 식사를 빨리 마쳐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답니다. ㅠㅠ
(우리의 의도가 아니지만 문화차이로 인해 이렇게 느낄 수 있죠~ 스위스 친구들도 우리 문화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겠죠?)
그래서! 대부분 레스토랑에서는 우리가 먼저 계산서를 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린답니다~
‘계산서’ 하면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는 “bill” 은 보통 식료품점에서의 계산서 또는 공과금 등의 청구서에 쓰인답니다~ 미국 음식점에서는 계산서를 “check”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아주 쉽게 “Check, please~” 하면 웨이터가 “오케이~” 하면서 테이블로 계산서를 가져다 줄 거에요.
지불하는 식사값에 팁이 포함되어 “잔돈은 안주셔도 되요” 를 하고 싶다면?
카드로 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웨이터가 카드와 계산서를 가지고 갔다가 계산된 영수증을 줄 때까지 팁을 줄 수 없죠. 영수증을 받고 계산된 가격 밑에 팁 가격을 적고 싸인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현금으로 식사비용을 내는 경우, 지불하는 돈에 팁이 포함되어 잔돈을 돌려 받을 필요가 없다면 웨이터에게 “Keep the change~” 또는 “You can keep the change~” 라고 하면 된답니다~ 잔돈이 웨이터의 팁인 거죠.
카페와 바, 택시기사 아저씨에게도 마찬가지에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화려한 바텐더의 손길이 더해진 칵테일을 마시고 난 후, 기분 좋게 “Keep the change~”
덥고 추운 날 가는 곳까지 운전해주시고 짐을 올리고 내려준 택시 아저씨께도 “Keep the change~”
참 쉽죠?
미소 띤 얼굴로 여유로운 손짓을 하며 쿨하게 “Keep the change~” 외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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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필요했는데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들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