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존 未生] 굴러온 자, 박힌 자. 누가 승리자가 될 것인가?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티미텔러

뉴비존(@newbijohn) 입니다.


박 힌 걸 빼 느 냐 같 이 박 히 느 냐






우린 굴러온 돌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우린 굴러온 돌의 위치에 서 있는 경우가 있다.
굴러온 돌은 과연 환대를 받는가? 받지 않는다. 굉장히 불안한 자리이고, 경력직이라고는 하지만 기존에 동일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앞으로의 삶을 좌지우지 하게 된다고 봐야한다.

굴러온 돌이란 이직 등으로 인해 새로운 회사에 다른 사람들과 융합을 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봐야 한다.





우린 박힌 돌이다.




한 곳에 오래있거나 혹은 오래 있지 않아도 동료, 아래의 직위나 상급자로 굴러온 돌들을 마주하게 된다. 새로온 사람이 내 자리를 노리진 않을까? 저 사람하고 잘 지낼 수 있을까?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해오면서 앞으로의 회사생활이 저 사람으로 인해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휩쌓이게 된다.

이럴 때 대다수 박힌 돌들의 행태는 방어기재가 뛰어난 성향을 보이고 있다.

박힌돌? 굴러온돌?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굴러온 돌의 심리적인 요소부터 보고자 한다.

굴러온돌은 일단 새로운 곳에 자신의 입지를 알려야 하는 생존의 위기 의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업무형태를 보면서 친화적이지 않다. 대다수 굴러온돌들은 기존껄 까내리는것이 먼저다. 하급자의 위치에서는 그 빈도가 적겠지만 상급자가 오는 경우 그게 가장 심하다고 봐야한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인가 변화시켰을 때의 시너지가 최상의 결과로 얻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 - 100까지 까내린 다음 하는 것은 조직부터 바꾸려고 한다. 그렇다보면 기존에 있던 조직원들과의 마찰은 당연하게 된다. 하급자의 경우 어차피 지시를 받기 때문에 크게 우려되는 건 없지만 동급자나 상급자인 경우 이러한 경우들이 대다수라고 봐야한다.


박힌돌의 심리적인 요소는 매우 불안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하급자인 경우 문제될 것이 크게 없다. 다만 동급자나 상급자가 와서 자신들의 업무방식이 old 하다며 까내리고 최신식의 업무형태를 반영해서 글로벌 회사로 변화하자며 조직을 바꾸려고 할 때 불안감에 방어기재가 발동하게 된다. 굴러온돌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다수 "이건 해봤어요. 하지만 안되요!" 라는 식의 응수로 말이다. 물론 틀린 건 아닐 것이다. 다 해봤을 것이다. 다만, 어떠한 형태로 했고, 어떤 결과를 통해서 실패했다는 결론을 더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에서 굴러온돌과 박힌돌의 심리적인 요소를 살펴봤을 때 보여지는 공통적 issue가 하나 있다고 봐야한다.
바로 생존.

누가 옳다고 봐야할 문제도 아니다. 다만 방식에서 오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한다. 그것은 굴러온돌이건 박힌돌이건말이다.

공통적 issue가 뭐지?




상호간의 이해가 없다. 심리적인 요소를 살펴보면 굴러온돌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업무를 하건 관심없다. 그냥 그들의 기존 방식을 까내리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할 수 있는 요소만 찾고있다. 박힌돌은 그러한 굴러온돌의 까래림을 방지하려고 방어기재를 펼치며 그를 도와주긴 커녕 무의식중에 굴러온돌의 횡포(?)를 지적하기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상호간의 이해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을까? 마냥 고민만 하다보면 결국 서로 악감정만 생겨날 것이고, 그러다보면 좁디좁은 업계에서 다른 곳에 이직하다가 결국 건너건너 알게된 사람들로 인해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좋은게 좋은 것 마냥 순종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먼저 다가가라.




박힌돌, 굴러온돌 구분할 것 없이 먼저 다가가는 것이 상책이다. 박힌돌 입장에선 먼저 굴로온돌의 심리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면서 그를 도와주는 입장에 서 있어야 한다.(물론 동급자나 상급자인 경우)
그렇게 기존에 있는 사람이 먼저 다가오면 공격적인 무장이 해제될 것이고, 마음을 열고 다양한 시각에서 기존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봐줄 것이다.

굴로온돌의 입장에서 먼저 다가간다고 하면 박힌돌의 현재 상황과 기존에 했던 업무의 형태가 왜 그랬었고, 어떤식으로 까지 전이가 되서 이모냥 이꼴이 됐는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기존 직원들을 독려해주고 우리가 함께 최신형 업무형태를 가지고 나가서 글로벌 회사로 잘 키워보자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위 솔루션들은 100% 맞다곤 할 순 없다. 물론 과정에서 오는 피로감이나 좌절감은 똑같이 존재할 것이다. 그렇다고 상호간에 으르렁대며 내가 잘났고, 넌 못났어 라고 할바엔 적극적인 이직을 추천하고 싶다.


이제 잘가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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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이애기 공감가네요

공감 감사합니다~~

다 같이 친하게 지내면 좋은데
결국 다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하니 ㅠㅠ 슬프당
난 그래서, 혼자 놀아..

그래서 간혹 정치질 하는 사람들보면 뭐가 의미가 있을까 싶을때도 있어... 그 회사에서 천년만년 살 것두 아닌뎅...

하..나이가 드니 먼저 다가가기 잘 안되더라구요...
노력해야겠습니다 (불끈)

사실 저도 잘 안되요 ㅋㅋ 전...낯을 많이 가려서염...

아 네
ㅋㅋㅋㅋㅋㅋ

영혼없음 ㅎ

헐..왜죠...왜 안믿으시죱....ㅠㅠ

굴러다니는 돌은염 ...

오~ 어그로리아 안뇽~ 잘지내? ㅎㅎㅎ

굴러다니는 돌은 발로 차야징 ㅋㅋㅋ

전 혼자일하는데 요즘 그냥 머리가 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같이 일해도 머리가 돌이라서염 ㅠㅠ

포스팅 본문보다 뉴비존 형이 낯을 많이 가린다는 댓글이 더 집중되는 건 왜인지.... ㅎㅎㅎㅎ

엌? 디온킴스 횽아 몰랐어염?? 저...낯을 엄청 가립니다...흨흨...아싸에염..인싸가 아닌 ㅠㅠ

굴러온 돌이건 박힌 돌이건 함께 살아가야할 사람들이죠!!
말처럼 먼저다가가고, 함께 하려할때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되겠죠!!

글쵸...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포함) 낯가림이 심해서...그게 잘 안될때도 많지염...흨흨

저는 그냥 길바닥에 버려진 돌입니다.ㅠㅠ

전...먼지보다 못한 존재라....

먼지라고 하기에는 덩치가 상당한걸요?ㄷㄷ

몰라서 그러시는데... 요즘 환경오염으로 인해 먼지의 개념이 바꼈지염 ㅋㅋㅋㅋ

<먼저다가가기>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행이 어렵네요
뉴비존님은 댓글(짤)들이 참 재미있고 다양한것 같아요 ㅋㅋㅋ

방갑습니다 ^^ 소통에 재미를 주려고 여러 짤들을 활용하고 있네욤~ ㅎㅎ
(항상 실행이 어려운 법이지염.. 그래서 효과는 매우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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