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11[일] 초복, 예전같으면 멍멍이들은..

복날이라해도
코로나가 더 우선이고
멍멍이 복지가 중요한 세상이 되어서
복날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듯 하다.

'복날 ㅇㅇ 패듯이'라는 문구는
야만의 상징이 된듯 하니
나처럼 애당초 보신탕을 먹지 않던 사람은
그나마 낫겠지만
즐겨먹던 사람들은 낙이 없어져서 아쉽겠다.

코로나는 점점 확산되고
책임은 시민에게 돌아가고
모양새가 좋지않다.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 절대가치로 인정받던 시절에도
운동권 지도부의 전횡과
맹종하는 동기들에 실망했는데
그들이 의회를 바탕으로 절대권력을 쥔 상황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상당히 실망 스럽다.

민주당이 집권하는게 민주주의 사회구현의 목표가 아니라
민주적 가치의 전사회적 구현이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혼동하고 있는거 같다.

그나저나
금요일엔 콜포지션을 걱정했는데
밤을새고 나니 그 반대가 되었네.

재미있게 되었다.
흥미진진한 한주간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