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후기 (Transformers: The Last Knight, 2017)

in #movie9 years ago

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콘텐츠를 가지고 싶은 @peterjun 입니다.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겁이 많아 스릴러나 공포영화는 잘 챙겨보지 않는 편이지만요. ^^ 특히 판타지, SF 같은 영화는 더 좋아하는데요.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1편만 한 후속작이 없다는 게 좀 안타깝긴 합니다.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기대를 엄청하고 보러 갔습니다. 미리 평을 보지도 않았지요.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일부러 찾아보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을 수도 있는데, 다른 이들의 평이나 글을 보게 되면 너무 많은 걸 일찌감치 알게 되어버리거든요.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간 극장. 원래 한산한 편이긴 한데, 극장에 입장했는데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평도 좋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 이렇게 사람이 없을리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제가 본 날은 금요일 저녁!!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보니 네이버 평점 7점. 그리고 영화의 아쉬움에 대한 수많은 평들. 어지간해선 영화를 재미없게 보지 않는 저에게 이 영화는 약간의 시련과도 같았습니다. 


엄청난 스케일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어수선함이 넘쳤고, 개연성 또한 부족했으며, 너무 정신이 없어 산만하기까지 했거든요. 그래도 중간중간 볼만한 것들이 많기는 했습니다. 


"My name is Optimus Prime"


빠지지 않는 대사. 이번 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 관련 아쉬움이 많지만, 이 대사만큼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영화>

여기서 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충분히 기량이 넘치는 사람들이 만든 영화는 분명 결과물도 잘 나와야 할 텐데, 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결과물을 냈을까요? 그들도 분명 모든 작업이 끝난 결과물을 수차례 감상했을 텐데 말이죠.


그들만의 '그 어떤 것'에 도취되어서 고객들의 시각을 가지지 못한 게 가장 큰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어떤 것'이라는 건 저도 알 수가 없지만요.

오랫동안 게임업계에 있었기에 예를 들어보자면, 게임을 만들 때 늘 게임을 최종적으로 즐기는 '유저'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당연히 그 결과물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대작이라고 나오면서도 줄줄이 실패하는 이유는 개발자들 스스로 '그 어떤 것'에 갇혀서 이 게임의 종착지인 유저에 대한 배려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죠. 물론 그 외에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요. 


충분한 역량이 있는데도,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도 아쉬운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것. 이런 일은 영화 이외의 어느 업계,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혹,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뭔가 잘하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 다 보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아~ 1편 보고 싶다~' 라는 거였습니다. 이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정말로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네요. ^^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의 궁금증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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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번주 보려고 해서 얼른 내려왔습니다... ㅎㅎ

평은 안좋군요.. ㅎ

네... 평이 안좋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니... 전편 다 봐야지요. ㅎㅎ

저도 봤는데 이제 트랜스포머는 보내줘야 할듯 싶습니다. ㅠ.ㅠ

그렇지요... ㅠㅠ

스폰서들 입김들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서로 힘싸움도 심하다 보니 작가들이랑 감독이 제대로 만들려고 해도 산으로 가게 된다고. 차도 보여줘야지 건물도 보여줘야지 로고도 제대로 나오게 해야지 ..

역시... '자본'이 들어가는 곳에는 기본적으로 깔릴 수 있는 일들이....그곳에도 ㅠ

1편 티저를보고 바지를 갈아입었지만.. 그후 너무 산으로 가버린 ㅠㅠ

맞아요.... 조만간 1편 다시 한번 보게 될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보고 싶네요. ㅎㅎ 변신 로봇은 로망이죠. ^^

그런 마음으로 보고 왔드랬죠. ㅎㅎ

저내일 보러가는데..! 그렇게 재미가 없나요?!ㅠㅠ

'이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정말로 막을 내려야 할것 같네요'하는 @peterjun님의 평가에 공감합니다~^^
떠날때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이별의 법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람의 심리상 작품평이 좋으면 자꾸 미련을 두어 후속작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니까요...
가입한지 얼마 않되는 newbie입니다. 팔로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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