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냉장고 털어먹기
지난 주말 엄마집에서 가져온 야채를 바빠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만들질 못했어요. 오늘 맘잡고 털어 음식을 만들어먹었어요.
ㆍ돌나물샐러드
돌나물 먹기 딱 좋은 때입니다. 밭에 가니 돌나물이 소복소복 자라있더라구요. 엄마는 벌써 뜯어다 돌나물 물김치를 해서 주셨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요즘은 겨울에도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태양 아래서 자란 돌나물의 향기를 흉내낼 수는 없지요. 한봉지 가득 뜯어왔는데 오늘 다듬어 초고추장을 넣은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돌나물의 향기가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ㆍ봄나물무침
봄나물의 제왕은 뭐니뭐니 해도 두릅이죠. 두릅이 좋아 작년 봄에 두릅나무를 많이 사다 심었는데 여름 장마와 겨울 추위로 많이 죽었어요. 어찌나 속상한지...게다가 올핸 날이 더워서 두릅이 벌써 펴버렸더라구요. 두릅 딸 기대를하고 갔다가 실망. 겨우 한 줌 정도의 두릅을 따왔어요. 양이 적어 방풍나물, 전호나물과 함께 고추장 넣고 무쳤는데 봄나물 향기가~ 맛있었어요.
ㆍ봄부추전
봄부추가 엄청 좋은 거라며 지인이 부추를 주었어요. 부추된장국도 끓여먹고, 부추계란말이, 부추가 들어간 샐러드를 해먹고도 남아서 오늘은 부추전을 했어요.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
ㆍ파김치
엄마가 텃밭에 난 쪽파를 두어단되게 손질해놓은 걸 지난번에 들고 왔어요. 인터넷에서 파김치 담그는 법을 찾아 한다고 했는데 친구단톡에 올린사진 본친구가 파가 넘 생생하다고 해서 걱정. 퇴근 후 한번 뒤집어 놨는데 제대로 되는건지...간은 짭짤해서 소금을 더 넣지 않아도 될 거 같긴한데...맛있게 되었으면좋겠네요.
며칠을 미뤄뒀던 일을 하니 마음이 개운하네요~
와 너무 맛잇을거같아요!! 봄나물 특히좋아해요
ㅎㅎㅎ 네. 요즘 봄나물철입니다~~요땐 꼭 먹어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