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_책 # 1 사랑의 기술(1)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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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다양하면서도 비슷한 답변들이 쏟아질 것이다.
삶에서 사랑은 과연 어떤 의미로 작용하고 있을까. 용기 내어 '사랑해'라고 말했을 때 상대에게 나의 사랑은 어떻게 전달될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하며, 사랑을 하지 않으면 외롭고 고독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반면에 오히려 사랑을 하면 더욱 더 처절하게 외로워진다며 일부러 사랑을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는 사람도 보게 된다. 심지어는 사랑 자체가 너무 두려워서, 또는 굳이 물질과 시간을 들여 감정을 소모하고 싶지 않다며 마치 사랑을 하나의 재화로 여기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독일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의 기술>은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신선한 사랑의 기술을 소개한다.
내 안의 연애 세포는 다 죽었다며, 사랑은 그저 고난의 연속이기에 이제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런 당신에게조차 사랑에 대해 아는 것은 굉장히 필요하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하늘 아래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지 사랑의 기술을 아는 것은 권장을 넘어서 필수적이라고 자신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옆사람을 사랑하기에 앞서(또는 동시에) 나 자신을 사랑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는 이타적인 사랑을 우선적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자기애에도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사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나 조차도 사실은 사랑 하는 법과 사랑을 받는 법을 잘 알지 못한다. 솔직히 말하면 모른다고 하는 쪽이 더 가깝겠다.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나는 그 사람이 아니고 그 사람은 내가 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렵게 느껴지며, 누군가 나에게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냐고 뜬금 없이 묻는다면(뜬금 없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대답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당신이, 그리고 내가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통하여 사랑에 관한 신선한 충격을 삶에 적용하기를 바란다.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 화부터 시작될 것이다.

P.S. 게시글에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imgsafe 사이트에서 이미지 링크 복사를 했는데도 링크에 오류가 걸리는 것 같네요. 이런 경우에 방법이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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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셔서 업로드하는방법도있어요.~

앗 드래그해서 올리는 방식 말씀하시는건가요 ? :)

네 맞아요. 그방법도있고 아래쪽에 '직접업로드하세요'를 눌러서도 할수있어요.ㅎㅎ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게 했었는데 계속 'uploading...'표시만 뜨고 이미지가 안 올라가더라구요ㅠㅠ 다음 포스팅 때 해볼게요~^^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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