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엔진 <시세>에 대한 생각

in #mini5 years ago (edited)

이른 새벽 닭 울음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닭 울음 소리....?

잠에서 깨고 보니 서울 한가운데 살고 있는 제가 닭 울음 소리에 잠을 깻다는 사실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들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게 투자 영역이라 했을 때, 끝까지 자기 소신을 지키다 보면 큰 손실과 함께 정신적 타격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스팀엔진 <시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일반인이 투자 기업의 가치(특히 미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수급과 재료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고, 오직 단기 수익만을 쫒는 데이트레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큰 코인 시장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스팀엔진 토큰들의 시세를 들여다 보다 보니 이유 없는(?) 덤핑과 이유 없는 펌핑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고 소액 투자라면 단기간에도 큰 수익을 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워낙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Risk를 부담할)마음만 먹으면 가격을 끌어올려 물량을 잠그고 나름 고가에서 판매하는 전략이 통하는 장소,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직전 몇 건의 거래가 일반적인 시세로 이해되는 재미있는 공간이기 때문 입니다.

이러다 보니 나름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토큰은 시세가 뜻대로 가지 않고, 그냥 이벤트로 받은 토큰이 뜻밖의 시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모아두고 나중에 파는 것이 이득일까요?
아니면 생기는 족족 팔아치우는 것이 이득일까요?

당연히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면 그것은 스팀엔진의 지속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을 것 입니다.

어느새 저의 일상도 스팀잇 보다는 스팀엔진의 접속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팀몬스터팀은 기존의 스팀잇의 강성 유저를 스팀엔진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이들은 스팀엔진 강성 유저로 변모하게 될 것인데, 이 계기가 스팀엔진 자체 메인넷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왜 굳이 스팀을 사서 스팀P로 전환하는 수고를 해야 할 까요?
ENG 토큰 자체 블록체인을 만들고 이를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다면 더 이상 스팀이 필요하지 않을 것인데 말입니다.

반대로 현재에서 안주하다가 SMT가 정식 출시된다면 스팀엔진의 존재는 상당히 애매해 지고 이미 시장을 형성한 스팀엔진 토큰들도 이전을 고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무엇인가 내놓아야 할 것 입니다.

결국은 답은 누구도 모릅니다. 미래 가치를 평가 하는 영역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팀엔진 토큰, 여러분들은 지금 파시겠습니까? 가지고 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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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무마니!?

진지한 글에 장난스레 대답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그냥 어짜피 저도 알 수 없는 답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50:50 정도로 믿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엔진 토큰들의 중심에 MINI가 있기에..!! 오늘도 미니 믿고 포스팅 하러 가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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