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퇴근 말고 퇴사가 하고 싶다
저자 : 윤정은
'작가 윤정은의 책쓰기 스쿨' 대표.
Daylight 파티 컴퍼니 대표, 의상디자이너, 의류숍 공동 운영, 광고대행사 마케팅, 지면모델, 뷰티 컨설턴트, 전시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여러 기업체와 대학교에서 강의했고, 글쓰기 강의, 책쓰기 코칭, 작가 브랜딩 등을 하고 있다.
"직장인 일과 삶의 균형 잡기"
오늘도 애써 괜찮은 척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을 위한 선배들의 마음 다독임.
저자가 말하길, 이 책에는 일하기가 지겹고 힘들 때, 출근하기 버겁고 힘들 때,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삼성, LG, 포스코, 신세계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중소기업 대표들, 취업컨설턴트 등 현업에 종사하는 인사 실무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담았다고 한다.
글쎄.. 대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중소기업 대표들, 최업컨설턴트들의 인터뷰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의 고단함을 대변하기에는 좀 역부족이지 않을까.
저자는 10여년 간의 사회생활 동안 10여 개가 넘는 전직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았다고 말하는데, 평균 하나의 직업에 1년 정도의 경험이라는 말이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어느 직업이든 그 직업에 대해 1년동안 경험할 수 있는 것 극히 제한되어 있지 않을까.
책 제목에 낚시질 당했다.
제목에서는 퇴근 말고 퇴사가 하고 싶다더니, 실상 내용은 퇴사는 커녕 퇴근도 말리는 듯한 느낌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
일에는 목적이 동반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대기업에 들어가자라는 목표 뿐 아니라, 나만의 전문성을 쌓아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거나 차근차근 성장하고 매일매일 행복해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목적을 갖자.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라.
판단하기 어려울 땐, 일단 멈춰라.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면 지금 당장 결론 내리려 하지 마라.
지금 당장 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그 일을 회피하거나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단정하지 말자.
단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회사에 목숨 걸지 않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는 비법이다.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럼 퇴근하고 나서 소원하던 탈출를 하라.
연극단에 들건, 운동을 하건, 영어를 배우건, 복싱을 배우건,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건 다른 일을 하라.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누구든지 일정 기간만 훈련하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단순함 속에서도 전문가가 되기를 지향해야 한다.
당신보다 어리고 말도 잘 듣고 급여를 적게 주면서 그 일을 시킬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굳이 당신이 그 일을 맡아야만 하는 이유,
다시 말해 실력과 신뢰가 당신에게 있어야 한다.
창업하는 순간부터 사장이라는 갑이 됨과 동시에 자신의 고객에게는 철저한 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반드시 가슴에 새겨 넣어야 한다.
책 <피로사회>에서 말했듯이, 지금은 과거의 '~하면 안 된다'로 통제하던 규율 사회를 지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성과 패러다임이 과잉되는 성과 사회이다.
신자유주의적 자본 사회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율적으로 제한선 없는 모터를 가진 기계 인간처럼 쉼 없이 엔진을 돌리며 살아간다.
'왜 열심히 사는지'와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열심히 살아간다.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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