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복쟁반이라 쓰고, 샤브샤브라 읽어도 무방하겠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점심으로 먹은 음식, 어복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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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쟁반 : 쇠고기 편육을 놋쟁반에 담아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음식

평양지방의 향토음식의 하나,
쇠고기 음식이면서 어복이라고 불리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복(牛腹)을 잘못 발음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어복쟁반(─錚盤))

또 다른 곳에서는 어복쟁반의 '어복'은 소의 뱃살인 '우복'을 뜻하는 것이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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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라도' 라는 음식점이었는데, 가게 간판에는 어복이 아니라 어북이라 적혀있습니다.
미슐랭 선정 맛집이라고 하는데, 설마 간판에 오타를 낸건가?

생애 처음 먹어 본 어복쟁반, 쇠고기와 각종 채소를 뜨거운 육수에 익혀 먹는 요리였는데, 사실 맛에 있어서는 일반 샤브샤브 요리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조리에 사용되는 쇠고기만 동일한 걸 사용한다면 같은 요리로 봐도 무방할 정도.

깊이가 있는 냄비에 충분한 육수를 넣고 담궈먹는 샤브샤브.

넓다란 놋그릇에 자작하게 육수를 넣고 담궈먹는 어복쟁반.

어복쟁반이라 쓰고, 샤브샤브라 읽는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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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신선로 느낌인데요? 고기가 익혀나오니 샤브샤브보다 국물이 맑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샤브샤브처럼 궁물이 탁해지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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