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비트코인, 위대한 혹은 위험한 실험에서 나온 steemit ^^

안녕하세요?

투자관련 글은 아니지만 현재 SBS 스페셜에서 비트코인 관련 다큐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 실사용, 다단계 얘기를 하다가 잠깐 웹툰 작가님 한분이 steemit을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간소하게나마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저의 첫 글을 보면 steemit에 포스팅하는 이유로, steemit의 운영시스템과 정책을 지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steemit의 운영시스템이 무엇인지 제가 이해하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자기전에 아주아주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steemit의 운영방식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만들고자하는 경제 시스템의 핵심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1. steemit에 컨텐츠를 작성하여 voting을 받으면 컨텐츠 작성자는 스팀달러를 보상받는다.

2.보상받은 스팀달러는 그대로 보유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다른 암호화폐 혹은 현실 화폐로 교환한다.

3. 스팀달러의 가치는 발행주체인 steemit 사이트에서 정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유저들과 투자자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개인이 네이버 블로그나 페이스북, 유투브에 포스팅하여 얻을 수 있는 보상은 무엇일까요?
파워블로거가 되어 새로운 식당에서 공짜밥을 얻어먹고 대신 포스팅을 올려주는 것?
유투브 구독자수 만명이 되어 광고를 달수 있는것?
물론 위의 것들도 보상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컨텐츠 제작자들이 얻는 보상은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들이 얻는 보상에 비해서 너무나 미미하고 부차적인 보상일 뿐입니다.
반면 steemit은 양질의 컨텐츠를 올릴 경우 스팀달러라는 즉각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상받은 스팀달러의 가치는 국가와 기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모든 시장참여자들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이 부분은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decentralized에 대한 것으로 추후 더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의 존폐와 미래에 대해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지난 12월까지만 해도 장및빛으로 보던 사람들 조차 1월부터 이어진 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새로운 시장을 상당히 밝게 보는 편으로서 steemit의 운영 시스템이 추후 등장할 많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모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논리와 작문 실력이지만 저도 양질의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이번 SBS스페셜에서 다룬 비트코인 관련 내용은 기존의 부정적인 내용 일색이었던 다른 방송들에 비해서 상당히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설명,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내용적으로 깊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인들에게 비트코인이 왜 등장했고 무엇이 기존 화폐와 다른지를 쉽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니 안보신 분들은 요약본이라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