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후가 간다 」

안녕하세요~ @lovelyyeon입니다.

새롭게 '덕후가 간다' 시리즈를 구성했어요.

배경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더이상 쓸 글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나 이제 뭐써? 지금 가진 SCT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쓴 것 같아. 더이상 아는 것도 없고.

그럼 공부를 해야지! 그리고 이해 정리해서 공유하고!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보상만 혹 하지말고, 실은 알짜정보를 알고싶다는 욕망에 더 혹 해야해. 그래야 외부에서도 그내용을 검색하다가 스판에 갈거 아냐. 대신, 두서없이 하지말고, 사람들이 정말 궁금한 내용 혹은 앞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을 내용으로.

보소~배운사람! 뭘 공부해야할지 모르니깐 묻잖아. 왕지루한 백서부터 읽어라 이런소리 좀 그만하고. 아이디어를 내놔!(밥안한다~)

큐레이터인 니가 요즘은 나보다 암호화폐 글 훨씬 많이 읽을걸? 니가 최근에 본 글들 중에서 이건 좀더 알고 싶다~ 하는 글의 주제를 떠올려봐. 그리고 니 특기를 발휘해. 모르는 건 모른다 솔직히 인정하고, 대신 관심이 생기는 건 집요하게 묻고, 수집하고, 정리하기. 인형뽑기 할 때처럼 덕질을 하란 말야!

음... (네 제가 한때 인형뽑기에 눈과 손이 휙가서 거의 매일 꾸준히 했었죠. 다른 캐릭터들 모으기에 신나서..)

요래요래 ⤵

_{덕질의 흔적입니다. 한번 빠지면 고고씽하는 스타일이라..^^;;}

번뜩 떠오른 단어는 '반감기'였습니다! 며칠 스판에서 본 글중 sct내용 빼고는 '반감기' 이 단어가 떠올라.

오~ 주제 좋은데? 채굴자들 합법적 가격조작의 큰그림이자 존버의 근원이기도 하지.(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정리를 하고나니 조금 알듯도 말듯도 합니다.) 좋네~ 그걸로 해봐.

칭찬받으니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알았어 이제 이걸로 싹 다 모아볼께. 덕후가 간다! ㅋㅋ

오~ 그건 더 좋은데? ㅋㅋㅋ 시리즈물 이름도 덕후가 간다!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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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그렇게 주요 코인들의 반감기를 모았습니다. 저빼고 다들 아시겠지만, 그전에 정확한 정의부터 한번 더 보고 들어갈께요.

반감기(半減期,Half-Life) : 어떤 물질의 양이 초기 값의 절반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원래는 핵물리학과 방사성 붕괴에서 기인한 용어인데 지금은 여러분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에서 반감기는 통상 현재 시점에서, 일정 시간을 기준으로 채굴되는 양이 절반으로 줄어든 시기를 말합니다. 채굴 난이도를 상승시켜서 채굴원가의 증가와 함께 시장에 공급되는 암호화폐의 양도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소위 대장이라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언제이고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각종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총 비트코인 발행예정 물량 : 2,100만개
현재(2019년 5월말) 누적 BTC발행량: 1,773만개(84%완료)

최초 비트코인 발행일과 보상: 2009년 1월 3일 (1블럭당 50 BTC)
첫번째 반감기와 채굴보상: 2012년 11월 28일( 1블럭당 25 BTC)
두번째 반감기와 채굴보상: 2016년 7월 10일 (1블럭당 12.5 BTC)
세번째 반감기와 채굴보상: 2020년 6월 예정 (1블럭당 6.25 BTC)

현재 10분마다 1블럭 생성시 보상=12.5 BTC
현재 기준 남은 반감기 횟수: 30회
채굴 종료 예정일 2140년 = 121년 동안 총발행량 중 남은 16% 채굴가능

1: 비트코인 발행량과 현재시점

_{자료:위키피디아,유진투자증권}

2:비트코인 해시레이트(채굴난이도)

_{자료:bockchain.com 해시레이트}

3:비트코인 가격

_{자료:bockchain.com 비트가격}

4:비트코인 반감기와 가격(USD달러,로그차트,주봉)

_{자료:트레이딩뷰 비트가격}

반감기를 중심으로 자료를 모았는데요.(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걸렸어요 T.T 혹시 원자료가 필요하신분은 각 그림밑의 자료를 클릭하시면 바로 각각의 데이터가 있는 주소로 넘어가시니 좀더 편하실거에요.)

아직까지 2번밖에 경험하지 못한 반감기지만, 몇가지 재밌는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1. 다음 반감기가 오기 1년~1년 2개월 전부터 가격 상승이 시작되었다.
2. 해시레이트의 상승이 비트가격보다 먼저 움직이거나 동행하였다.
3. 하지만 해시레이트의 상승이, 반감기 이후 가격상승과 무조건 연결되지는 않았다. (2017년 11월~12월)

이미 2,100만개의 고정변수로 정해진 발행량,

지금까지 비트코인 발행량의 84%가
총발행기간 131년중 10년만에 소진되었다는 것,

따라서 갈수록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앞기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자연스레 이제
남은 121년동안 16%만 발행된다는 점이

비트코인을 명품 가방인
에르메스나 샤넬처럼 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갖고프당.. 에르메스.T.T)

다만, 역시나 시장은 똑똑하신 분들이 많아서
단순히 해쉬레이트 상승이나 상승 기간만 믿고
들어가면, 고생을 할수도 있구나는 아쉬움과

그래도 존버가 '발행량과 반감기'라는 기본을 근거로
장기적으로는 이기는 전략이였다는 점이
위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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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자료를 정리하면서,
스판 SCT가 다음 세번째 반감기 1년전에 탄생했다는 점과
이제 AAA도 곧 시작한다는 점이

왠지 기분이 좋았고, 뭔가 잘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ㅋㅋㅋ

원래는 다른 암호화폐들 반감기까지
싹~다 정리하고 보려했는데요

역시나 덕질은 하루아침에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실력은 모자르고 자료는 너무 많아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찾아서 정리하니 왠지 뿌듯도 합니다.ㅎ)

많이 부족하고, 혹시 해석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으니
마음껏 좋은 의견 주세용~ ^^

그럼 다음 '덕후가 간다!'에서 뵙겠습니다.

이만 총총..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