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투자] 코린이도 고수도 실력만큼 예의도 중요하다. 혁신은 어떻게 올까?!

in #sct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lovelyyoen입니다.

스팀코인판을 스캠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접했어요.

자극적인 제목에 조금 놀랐고,
내용과 댓글을 보면서는 많이 놀랐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거에요..

하지만 가장 저를 더 놀래킨건
운영진의 대응이였습니다.

우선, 비난부터

비현실적인 하드캡,
불투명한 운영진,
불순한 운영 목적

을 근거로 했고 제가 읽은 글에서
나온 단어들과 표현들 만으로 모은 요약은

"스팀잇 모조품"으로 "비실명운영진"이
"공짜로 뿌렸어야하는" 토큰을 발행해서
"과도한 자금"을 모으고 "이익을 취하고" 있으니
개가 웃을 소리고 스캠이다!

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본글의 하드캡이 뭔지도 몰랐고 정확히 어떤 숫자로
어떻게 물량이 누구누구에게 뿌려지도 몰랐습니다.

(투자자가 그런것도 몰랐으니 문제야!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 숫자부분은 옆에 있는 저의 분석가 남치니가 다 봤고 괜찮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창피하기는 하지만 그래요..)

그런데 근본적인 비판의 출발점인
스팀잇 모조품, 그리고 되지도 않는 싸이트로
돈을 모으고 발행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리고 그 어조에 대해서는
정말 그게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혁신이 어떻게 오나요?

(뜬금없이 뭔말이냐구요?)

요래요래 ⤵

캡처_2019_05_28_04_07_07_80.png

한번 잘 갈아볼까용? ㅋ


제가 얼마전 해피콜블렌더를 샀어요.

요리조리 따져보고 현재 나와있는 블렌더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안전하게 먹을수 있다는 확신을 줬기에
조금 비쌀수도 있지만 과감히 질렀죠!

수많은 블렌더가 있지만
고온으로 과일을 가장 부드럽게 갈아주는
기술을 가진 블렌더는 그 브랜드 인것 같아서요.

블렌더라는 가는 기술과 제품은 수없이 있었고
그 기본 방식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물같은 입자로 갈아 주기에 샀거든요.

블렌더는 대부분 비슷해요.
간다는 아이디어도 똑같구요

하지만 작은 미세한 차이가 구매로 이어지고
세월의 힘이 브랜드 파워를 만들잖아요?

스팀코인판은 말씀하신것처럼
스팀잇과 겉으로는 거의 같아요.

글을 써서 sct라는 보상을 배분하지요

하지만 스팀잇에서
불만이 많았던 요인들과 반대로

운영진이 보상물량을 유튜버지망자 네드팀처럼
쪽쪽 내놓기 보다는

오히려 본집 스팀잇의 수익으로
매입하기에 아직은 가벼운 물량 부담..

투자자와 작가에 대해 동등히 존중한 5:5 배분과
운영진도 직접 초기투자에 합류해서 출발한 방식
1.3의 저자보상비율 및 1.0큐레이션 보상비율 등으로

한마디로 더
"글쓸맛"과 "보팅할 맛"이 나게 한다는게 다릅니다.

"글쓰고 보팅하는 방식"으로
채굴하고 분배하는 코인과 토큰에게

이보다 더 작가의 합류와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이 있을까요?

smt를 기다리다 지친 스티미언들에게
신기루를 본거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스팀과 스팀잇을 바탕으로
새로운 판을 짜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측면에서는 저는

스판팀과, 스팀엔진팀 어그로드에게 어그로되었어요.(응?!ㅋㅋ)

요래요래 ⤵

캡처_2019_05_28_03_57_37_698.png

두팀다 기대감을 심어주네요


한마디로, 스팀코인판을 스팀 모조품이라며
별거아닌 싸이트로 폄하하신(그렇게 느껴져서요..;;)
부분이 실은 정말 큰 별거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블렌더와 같아보이는 해피콜블렌더는 입자까지 갈아주고,
스팀잇과 비슷해보이는 스판은 실은 훨씬더 글쓰고 보팅할 맛이 나게한다 뭐 이런말이에요..)

오히려 엔진팀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아이디어와 전략이 있으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쉽게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하게끔 너무 잘도와줘서

그 혁신이, 스팀코인판의 변화가 작게 보이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투명한 운영진과 브랜드..

우선, 엔진팀을 보고 몇명이나 스팀코인판 아이디어를 떠올려 봤을까요?
그리고 지금 어제 가입한 누군가가 스팀코인판의 초기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자를 모집한다면 얼마나 투자하고 글을 쓰러 모일까요?

많은이들이 한없이 떨어지던 가격에 전전긍긍하며 떠앉고만 있던 스팀에게.. JJM을 사서 들고 있으면 보팅해 준다는 아이디어로 스파업과 유통물량감소 그리고 새로운 AAA발행을 실행한 @virus707님의 근본 힘은 뭘까요?

물론 스파와 아이디어도 있겠지만,
적어도 KR커뮤니티에서 코파시님과 연어님 그리고 오치님이 각각
수많은 교류와 글들로 쌓아올린

명성(스팀잇 괄호옆의 숫자말구요)이 아니였을까요?

이름을 공개한다는게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구요..

이제 적어도 스팀잇에서 토큰 발행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실행하려면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참여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멋진 아이디어"와
투자자들의 믿음이 생기게 하는 "진짜 브랜드 명성"이

혁신의 요소로 다가왔다는 말씀입니다..(덕후가 느끼기에는 그래요..)

그래서 저는 비판의 출발점이였던

별거 아닌 싸이트를 믿음 안가는 운영자가
토큰으로 발행해 이익보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비난에
동의가 힘들었어요..(이익부분도 숫자로 아니라는걸 @donekim님 글에서 봤구요)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는 사이트로
이름 공개보다 더 믿음 가는 관계에 근거한
신뢰의 운영팀이

진화의 토큰을 발행해
다같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왜 공짜로 만들어 뿌렸어야 공공을 생각하는거라는건지는 이해가 힘들었어요. 사익과 공공의 이익이 합치되는 방향으로 끌어가면 더 좋은 것이 사업가이자 투자자 아닌가요? 이익을 볼수 있는 판을 만들었으니 들어오세요 같이 키워봅시다로 이해했는데..

제가 스팀말고 아는 코인이 코인스텝 칼로리 코인이 있어요 그냥 핸폰에 켜두고 걸으면 주지요. 뭐 나중에는 숨만 쉬어도 주는 코인이 나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코인들에게는 큰 애정이 안 생기고 투자해야할 이유를 잘 몰라서 만일 공짜로 생긴다면 얼마에 바로 팔수 있을까만 생각할 것 같아요.

뭐 여기까지가 당황스러웠던 비난에 대해
생각의 출발점이 완전히 다르다고 저는 느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기에 그 글의 논조와 각종 단어들이 너무 과격하고 다소 심하게 예의가 없다고 느꼈거든요. (선의를 왜곡한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판단이 모두 옳았다면 지금까지 성공하는 코인과 토큰에만 투자하셨을텐데.. 그건 모두 아니였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틀릴 수도 있고 관점에 따라 사물을 보는 방식이 다르기에 그렇게까지 과한 표현은 저같은 코린이나 고수에게나 예의라는 측면에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리고 @kopasi님과 @jack8831님 등 현 운영진 분들..

비난의 일부에 대해, 정말 빠르게 대응하시면서

실제로 발행물량을 감소시켰고, 이름을 공개하셨지요.
그리고 얼라이언스 합의체?를 말씀하셔서 저를 놀래키셨죠

왜 이러세요~ 발 못빼십니당! (jjm 옛로고처럼 진지~!!)
지금 이판은 운영자 분들의 아이디어와 명성에 기대어
우리 모두 하나의 글, 하나의 스팀을 모아서
서서히 합류하고 있는 스판이라구요. (그쵸 여러분?!)

물론 얼라이언스의 결과로
앞으로 더 강한 추진력을 받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만의하나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지
1달도 안되어 한발 뒤로 물러날 생각을하신다면

그야말로 오히려 비난의 빌미를 주시는게 아닐까요? (님들 믿고 하신 분이 많다구요! ㅎㅎ)

많은 큐레이터로 보팅쏠림을 잡아주려는 안배나
공공의 보팅봇으로 소각하는 아이디어,
쓴소리에 대해서도 일부 수용하며 대응하는 모습
맨날 바보같은 질문에도 단체 질문방에서 세세히 답해주는 태도 등은

다른 회사 오너나 운영진에서는
찾기 힘든 책임감과 전략적 방향성이라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스판의 정체성과 운영진의 책임감.
그리고 성장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당.

스판의 혁신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그 변화의 가치는 함께 만들어가고 있으니까요.

(아참 그리고 저 해피콜블렌더 영업사원이나 협찬 이런거 아니에요. 써보니까 정말 괜찮아서 말씀드린거에요 ㅋㅋ)

@lovelyyeon이였습니다.

이만 총총...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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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완전 전문가!!! 블렌더 전문가시군요~ ㅎㅎㅎ

파이팅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전문가는 아니구요 요즘 좀 애정애정하게 됐어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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