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전화해줄래, 시작부터 두근두근 근사한 하루를 기대하며.

딱 3초, 도입부부터 마음을 바로 잡아끄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물론, 취향과 기분에 따라 사람별로 시간별로 다를 수 있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흥을 이끄는 묘한 재주를 만났다 느껴질 때는 앉아서라도 슬쩍 둠칫둠칫이 인지상정!

아니 이분이 깔라만시에 새싹비빔밥을 망고와 함께 드셨는지, 은근한 새콤달콤 기분에 들썩이게 하십니다. 아침부터 혹시나 긴장 하셨다면, 해제송~

'전화해줄래' - 작사/작곡/노래 : 커피소년

일 마치고 나면 전화해줄래
집에 돌아오면 전화해줄래

.

사랑을 표현할 땐 일상의 말로
한 번에 말고 굉장한 것도 말고
언제나 함께 있는 것처럼 변함없이 사랑해줄래

..

기다리고 있을게 너의 목소리
내 마음 닿으면 전화해줄래

이러니 저는 커피소년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싱어송라이터로 차별성이 강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계신 이제는 장년이 되어가시는 커피소년(노아람)님의 음악은 한번씩 비타민송 같은 느낌을 주셔서요.

전화해줄래는 보통 목소리가 그만큼 듣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말하게됩니다. 물론 본인이 직접 전화할수도 있지요. 시험과 발표를, 긴장되었던 일을 무사히 마치고, 혹은 그냥! 그렇게 목소리와 숨소리에 힘을 주고받으러..

소통해줄래로 읽혀지기도 하는 문구는 그만큼 외로운 존재가 사람이라는 반증이기도 하고, 혼자서하는 명상말구 소중한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에서 에너지를 얻는 경우가 보편적임을 뜻하는 것도 같습니다. 질척임은 노노.

재밌는 것은 노래의 끝도 마치 통화를 끊듯이 갑자기 뚝. 합니다. 시작도 갑자기 전화를 받듯이 훅. 들어가구요.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커피소년만의 묘묘한 장치들이 음악에서 전해질 때 더 좋아라하게 됩니다. 손번쩍!

매일매일이 소중하지만, 또 분기점이 되는 날들이 있지요. 오늘 큰일을 앞둔 분들 모두에게 그간의 노력에 근접한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서로에 수고했다는 진심어린 격려가 하루의 마무리에 따스히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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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치고 나면 전화해줄래
집에 돌아오면 전화해줄래

원하신다면^^ 근데 전번이 어떻게 되시죠?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독거님도 몸건강하시고 편안한 저녁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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