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아련한 듯 뭉클한 멜로디와 서정성

한때는 달달하고 애잔한 느낌의 노래였지만, 예능 프로에서 남자분들끼리의 장난스러운 배경음악에 사용되면서 이미지가 희석된 노래가 있습니다.

이제 그 예능의 기억이 많이 희미해져갈 무렵, 다시 이렇게 들으니 참 좋으네요. 드라마 연애시대를 보지는 않았는데 오래 애정가는 음악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 작사/작곡 : 노영심, 노래 : 스윗소로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잊은 듯 눈 감아도 난 너를

.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이대로 머무르면
너를 더 사랑할 것 같아

.

아닌 듯 돌아서도 난 너를
이미 넌 꿈이래도 난 너를
정말로 끝이래도 난 너를

지금 보니 작사/작곡을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활동 중이신 노영심님이 맡으셨었네요. 당시 스윗소로우는 신인가수였는데 이OST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작곡가 가수 모두가 잘 어우러진 케이스.

사실 이노래의 메인테마 부분과 마무리까지가 축약입니다. 바로 ... 때로는 긴 설명보다 쩜쩜쩜이 더 무섭고 강렬할 때가 있지요. 수미상관의 도입부와 마무리 모두 줄임말이지만 쉽게 예상할 수 있는 회귀와 미련 사랑의 지속.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의 대상이 살다보면 하나이상은 꼭 나오는 것도 같습니다. 연인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그리고 꿈과 공간이든. 아마도 완벽하지 않은 인간에게 미련과 아픔은 학습을 통해 거쳐가야할 통과의례일지도.

그럼에도 다시 오늘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그리워할 만큼의 에너지와 순수함이 조금은 남아있기에 그런것도 같네요.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리 생각하지않아도 나와 너를 좋아라 해주시는 그리고 애정하게되는 소중한 인연과 대상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그리고 무사히 잘 흘러갔으면 하는 하루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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