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관점 : 암호화폐 담보대출 사업, 현황과 가능성

in #sct5 years ago (edited)

# 암호화폐 담보대출사업

상상, 생태계 활동과 사업영역2에서 SCT 단기임대업과 담보대출 서비스를 논해본 바 있습니다. KRWP 임대업은 현재 개인별로 진행 중입니다.

암호화폐내 가장 큰 규모로 혹은 빠른 성장은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형태로, 특히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의 성장세가 숫자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담보대출마켓.png
출처:LoanScan

론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암호화폐 담보대출 산업규모는 약 7.1억원달러(8,347억원)으로, 최근 암호화폐 트레이딩마켓의 가격약세에도 불구, 전년대비 20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였습니다.

특히, Maker Dao의 Dai인 MakerSCD외에도 헤지형 상품을 개발한 dYdX, 그리고 Compund v2 와 NEXO 등 코딩과 스마트컨트랙트의 전문팀 외 전통 여수신업/카드업의 경험을 지닌 시장참여자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수익모델

암호화폐 담보대출은 기존 금융업의 주택담보 대출과 흡사합니다. 담보 암호화폐를 전송하고, 필요한 만큼 USDT/USDC/BTC/ETH 등을 대출합니다.

이때, 각사의 시스템마다 차이(KYC과정 필수유무)가 있으나, 통상 담보제공자산의 50%전후 수준을 대출하고 있으며, 가격하락에 따라 만기 미상환시에는 담보물 수취 혹은 이자율 증가 등의 권리행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정상적인 방법의 Defi라면 기존 은행업의 여수신 금리차이를 이용한 예대마진수익처럼, 일반적으로 예금을 통해 이자를 받기 원하는 유저들의 모집도 별도로 진행합니다.

예대마진추이.png
출처:금감원

즉, 5~10%대의 예금이자를 지급하고 10~15%대의 대출이자를 수취하면서, 적절한 담보권리 행사와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주이용자는 ①급전이 필요한 개인, ②레버리지효과 활용/양도소득세 회피 투자자, 그리고 ③암호화폐 펀드 및 채굴업자 등으로 다양합니다.


# 사업확대

기존의 예대금리차이 외에 암호화폐 산업의 담보대출서비스에서의 특이점이자 영역확대 가능성으로 3가지가 시도 중입니다.

첫번째는, 고유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전략적 제휴 증가 흐름입니다. 테더에 대한 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USDC,PAX,금실물연계 화폐 등 대출실행/상환의 안정성을 높여줄 매개체 마련/제휴에 기본역량을 발휘 중입니다.

두번째는, 일부 사업자의 경우 자체 이자지급용 토큰을 별도로 발행하여, 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동 토큰 이용시, 금리 할인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 출처를 만드는 방안입니다.

세번째는, 카드산업과의 연계입니다. 담보대출이 가능한 만큼, 즉 담보물 대비 50% 수준의 Credit 을 열어주고 그만큼의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신용카드를 발급, 투자와 소비의 동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Nexo Case

카드.png
출처:NEXO

한편, 일반적인 금융상품의 위험, 더구나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초기임을 감안할 때 사업주체자의 신뢰도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수신의 은행업, 소비의 카드업, 향후 보험/파생상품 출시에 따른 헤지/투자부문까지, 암호화폐 금융상품 성장성에 전세계 거래소와 금융사업자들의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지점이라 생각됩니다.


SCT와 스팀

스팀은 다양한 가능성은 있었지만, 항상 늦었고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빠른 전송속도와 낮은 트랜잭션피로 금융연계 사업의 혈통이 흐르고 있음에도 유저확장관련 개발지연/운영팀의 애매한 자원배분/끝없는 다운보팅 논란으로 국내 네이버 대형카페보다 낮은 일활성유저수로 침체중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상품이 개발되고, 거래소의 부동스팀 나아가 부동 법정화폐까지 모을수 있게되는 장면은 힘든 상상일까요?!

스팀sct.png

SCT팀의 SWAP 시스템을 필두로 Uni스왑으로의 확대시도, KRWP 임대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지갑개발과 Defi 상품 연구까지 일련의 흐름은, SCT/스팀이 금융상품 주인공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생각합니다.

2020년초 SCTR+베네합산 10만 SCT 물량 부담을 일정기간 이겨낸 이후, 수급상 소각용/큐레용 SCT가 부족해진다면,

SCT 단기/담보대출 서비스(KRWP/스팀을 맡기고, 스팀/SCT 30~50% 대출)도 스팀의 스마트컨트랙트 장벽을 넘어, 운영팀 중개 시스템으로라도 실행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울러, 유니스왑의 LP참여자가 확실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게 된다면, 그자체로 하나의 모집자금을 운용하는 수익모델이 구축되는 것이기에 상품 확장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금융상품의 운용 현실화는, 그때의 SCT는, 단순히 글쓰고 채굴하는 플랫폼의 의미를 넘어 부동스팀과 암호화폐를 SCT/KRWP라는 매개체로 집결할 수 있게 되는 거대한 금융 집합체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Why not?! 성장하는 암호화폐 금융산업의 가능성이, 넘어야할 산들이 많겠지만, 스팀과 SCT에서도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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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errysboy님이 lovelyyeon.sct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스팀에서도 SCT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기대라도 할텐데 그런 것이 없어 아쉽네요;;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

그러게요~ 이제 2020년은 SMT와 스팀엔진토큰별로 개별 생태계가 구축되고 확장되는 시기가 오겠지요. 선두주자인 SCT가 잘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Yes, we can fl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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