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은 무식한 놈이 성공한다.

in #kr8 years ago (edited)

[독백]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암호화폐든....
똑똑하면 돈을 크게 못번다.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지고,자산을 관리하려 들기 때문이다.
결국 무식한 놈이 이길 수 밖에 없다.

블록체인이 뭔지도 모르고, G20 회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그딴 것들에 무관심한 사람은 아무리 강력한 세력이 쥐어 흔들려고 해도 먹히지가 않는다. 까막눈한테 뭐가 통하겠는가. 겁을 줘도 그게 무서운건지도 모른다.

내 주위 기가 막힌 투자 사례가 생각이 난다. 사실 투자라고 볼 수도 없다. 무식한 결과이다.

우리 읍내에 Y라는 정육점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시골에서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하는 40대 초반의 남성이다. 그는 메디톡스라는 주식을 약 1,000주 정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고 Y라는 사람 자체가 무식하고 무시당할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니다. 누가 보아도 모범적인 사람이다. 다만 경제와 투자 분야에 한해서 까막눈이란 얘기다.)

그가 그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경위는 2008년 甲이란 사람과의 채권 채무관계에서 1,000만원이 조금 넘는 채무의 변제조로 장외주식을 양수받은 것이라고 한다.
Y는 주식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고 거래도 해본 적이 없으며, 다만 돈을 떼이기는 싫어 버리는 셈치고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이후 메디톡스는 다음해 코스닥에 상장되었고, 그 뒤로 계속 알게 모르게 꾸준히 상승을 하였다. Y는 그 일련의 과정을 전혀 모른다. 챠트를 보면 고점찍고 거의 반토박 났던 시기도 있었다. Y는 그런 일이 벌어졌었는지조차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다.

궁금해서 지금 메디톡스 현재가를 검색해 보니 1주당 650,000원 정도하는 듯 하다. 1천만원 조금 넘는 돈 대물변제 받은 것이 6억 5천만원정도까지 불어 났으면 신기에 가까운 투자 수익률 아닐까? Y가 어떤 경위로 무슨 종목을 갖게 되었고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는 중요한게 아니다. 나도 얘기만 들었지 계좌를 본적도 없다. 중요한건 그런거 잘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 쓰면서 고기나 썰었다는 것이다.
나같은 사람들은 벌써 10번 20번은 팔아 먹고도 남았으리라....

즉 투자판은 하루하루 성할 날이 없다. 호재와 악재의 이벤트 연속이다. 매일 이런 흐름을 지켜보면서 돌부처마냥 버티고 바라보며 대박의 경지까지 가는 것은 득도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불가능에 가깝다.
공부해도 소용없다. 그럴수록 더 불안하다.
이판은 무식한 놈이 성공하기에 가장 유리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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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으로 말하면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모두 무식하게 버텨야 살아 남는 시장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뒤집히든 모르면 그것에 흔들리지도 않고 어떠한 트릭을 써도 넘어갈 여지가 없는 것이겠죠.
싸다고 생각할때 적당한 가격주고 구입해 나중에 보면 의외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저도 가격 신경 안쓰고 그냥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강태공이 강물에 낚시대를 담가두고 때를 기다리듯.

제목이 다소 과격하기는 하지만...딱 맞는 말인 것 같네요...단순 무식하게...본인 할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최고라는 것이지요..소통하고 공감하고 좋은 글 올리고 말입니다. 격하게 공감하면서 보팅하고 갑니다. 소통하고 싶은 이웃이라서 맞팔 신청합니다. 스팀달러로 win-win하고 싶은 @dollarlove 입니다. growing together~

팔로우 해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그래서 한분야의 전문가가 한편으론 다른분야로의 무게중심이동이 잘 안된다고 하잖아요.
지금시대에 전문가가 반드시 절대적으로 우위일수만은 없겠네요.

맞는 말일 것도 같습니다.
현재 실체가 없는 이 바닥에 하루가 다르게 호재와 악재가 칼부림을 하고 몇달동안 땅을 파고 있는 이 상황이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미 매매를 하고도 남았죠. ㅎㅎ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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