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역사적 중대사건이 되길 기대하며

in #kr8 years ago (edited)

너무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이런 땐 스팀잇 접속이 제격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함에 누가 방해할 사람도 없다.

우선 눈을 떴으니 암호화폐 시세를 열어 보았다.
단기적으로 시세가 올라 변동성이 좀 커졌지만 전제적인 움직임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스팀&스달 가격도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필연적 변동성이다.
오히려 쉬지 않고 가는 것이 더 불안할 법한 구간이라는 점에서 일단 시세 눌림을 수긍하고, 흐름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

오늘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다.
어떤 성과를 낼지 두고 봐야겠지만, 그 동안의 전례를 보았을 때 솔직히 무한한 신뢰를 갖기엔 다소 망설여진다.
일단 다루는 내용 자체가 쉽지 않은 문제이다. 그리고 범위도 매우 광범위하다. 이해 당사세력들이 많으며, 각각의 이해관계들이 모두 다르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선 선결 과제로 한반도 비핵화가 요구하고 있는데,
과연 쉽사리 비핵화 합의를 이룰 수 있고,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합의 및 그 후속조치로써 그 합의의 이행, 그 이행을 위한 확실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하여 기대반 걱정반이고, 남과 북이 동상이몽격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바라보고, 일회성 정치적 이벤트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감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틀에 박힌 레퍼토리만으로는 더이상 큰 의의를 찾긴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에게도 별 감흥을 주진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혀 기대치 않았던 큰 무엇인가가 나와 주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답답한 것이, 남과 북 사이엔 산적한 난제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것 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띄워도 그 결과를 보장 할 수 없거늘, 야당 대표라는 사람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헛소리나 하고 다니고, 일각에서는 정치적 유불리나 따지며 이념의 문제로 덧씌워 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마치 실패를 바라마지 않는 후진적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자들은 나라가 외세에게 넘어가기 직전까지도 자신들의 유불리와 이해관계나 따지겠지. 한심하다 못해 추악하다.

여하튼 이번 회담이 역사적인 전환점이 되는 중대 사건이 되길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혹시 아는가, 정상 회담 과정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경천동지할 일이 생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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