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보상에 대한 생각 (고래와 개미가 같이 성공하는 방법)
스팀잇의 보상과 커뮤니티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하드포크 19 이전에는 거의 소유한 코인의 제곱에 비례에서 보상이 주어졌다.
일부 고래들이 이런 보상 정책으로 더욱더 부자가 되고, 새로운 유저는 노력을 해도 보상이 적어서 상대적인 박탈감 또는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것이 글의 질을 나쁘게 해서 커뮤니티를 축소시킨다는 것이다.
당시 새 유저(개미)가 돈을 버는 길은 고래(코인을 많이 가지 소수 유저)가 좋아하는 글을 양산해야 하는 노동자의 생활을 해야했고, 이 때문에 글의 다양성이 손상되었고, 좋은 글을 발견하는 것이 힘들어지게 하는 측면이 있었다.
암호화폐에서 코인의 분배는 대단히 불균등하다.
대부분의 코인이 약 1%의 고래가 약 80% 이상의 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다수이다.
아래는 스팀 코인의 코인 분포를 보여준다.
약 1%의 유저가 약 76%를 소유하고 있다.
(단 이 자료에서 폴로니엑스와 같은 거래소의 코인도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적인 분포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초기 스팀 개발자들이 약 80%의 코인을 채굴했었고, 따라서 스팀 코인의 코인 분포도 상당히 불균등하다.
(출처: http://steemwhales.com/?p=1&s=total)
하지만, 하드포크 19 를 통해 보상은 이제 선형 형태의 '선형보상'으로 바뀌었다.
이전보다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글을 작성하면서 느낄 수있다.
하지만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개미가 동질감을 느끼고 더 많은 동기부여를 가지려면 최종적으로 '루트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 그림은 하트포크 19 이전의 '제곱 보상'과 현재의 '선형 보상', 그리고 본인이 제안하는 '루트(제곱근) 보상'을 보여준다.
이제, 어떤 보상 정책이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서 더 좋은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개인적으로 글에 대한 보상은 세번째와 같이 '루트 보상'으로 이루어져야 모두가 해피한 상황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사회 시스템이 이와 같이 동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서 이익은 거의 '선형 보상' 또는 '선형보상' + 알파 형태로 주어진다.
예로 예금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이자율이 같거나, 금액이 많으면 이자율이 조금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 사회에서 보상은 '선형 보상'을 따른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선형보상'은 어차피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심하면, 혁명이 일어나게 만들어서 기존의 재산 분배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세금으로 이런 '선형 보상'을 완화시켜서 개미(가난한 자)도 살아남을 수 있고, 이들이 정당하게 노력을 하는 선한 동기를 제공해주려고 노력한다.
아래는 우리나라 소득세율을 보여준다.
즉, 이것은 많이 번 사람이 엄청 더 많이 세금을 내는 시스템이다.
결국 사회 시스템은 세금 때문에 '루트 보상' 형태를 가진다.
즉, '제곱 보상'과 '선형 보상'은 "I am the world!" 적인 방법이고,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We are the world!" 인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팀잇의 보상은 '선형 보상'보다 '루트 보상'이 모든 유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고 , 또한 이들이 능동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즉, 많이 가진 사람이 보상에서 좀 손해를 보아야 커뮤니티가 더 풍성해진다. 이런 보상 시스템이 '루트 보상'이다.
만일 적게 가진 사람이 손해를 보는 보상 시스템이라면, 그 커뮤니티는 붕괴되어 나중에는 고래만 남는 사막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반대로, 고래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서 스팀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것이 미래에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고래들이 개미보다 보상 비율을 낮추는 것이 고래에게도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커뮤니티가 더 풍성하게 만들고, 모두가 경제적으로 좋아지는 시스템으로 가는 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인은 스팀잇에서 글에 대한 보상이 '루트 보상'이 되어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불만은 '자신의 글에 자신이 투표를 하는 시스템'은 잘못된 것 같다.
이것도 빈익빈 부익부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만일 고래가 형편없는 글을 올려도, 자신의 스팀 파워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는 이 글로 엄청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즉, 그는 자신의 스팀 파워 때문에 다른 사람이 투표를 안해도 자신의 투표만으로 엄청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고래들만 배불리는 보상 정책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의 글에는 투표를 못하게 막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요즘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는 초기에 손해를 보더라도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여 미래에 돈을 버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
루트 보상은 코인 소유가 많은 유저에게 많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 글의 핵심은 고래의 보상 비율이 개미보다 작게 하는 보상 시스템이 모두에게 유리해보인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보상 방법이 고래들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논의를 통해서 모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보상 시스템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계단 방식의 보상 방식이 좋은 것 같다.
예로, 코인이 500개 이하 보상 비율 1.2배, 2000개 이하 1배, 5000개 이하 0.8배, 10,000개이하 0.6배, 50,000개 이하 0.5배, 10만개 이상 0.4배 등과 같이 계단 형태로 보상을 주는 것도 고려해볼만합니다.
천천히 읽어 보겠습니다..
ㅎㅎ
와...우
루트로 해버리면 보상이 너무 적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런걸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적정선의 조율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그 부분도 생각해보았는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고래의 보상 비율을 개미보다 줄이는 방향을 발전하는 것입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음... 고래는 신규유저가 몰림으로써 스팀값이 올라가 이득을 보니까, 그 이득보는 것보다 손해보지 않게, 적절하게 그 비율을 유지하면서 고래는 사람들이 좋은 글을 지속해서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맞는거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loum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런면이 있는지 이제 깨달았네요
동감합니다. ㅎㅎ
오.. 색다른 생각이군요. 일리가 있어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있으니 서로 수정해 나가다보면 좀더 좋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은 하드포크 20 이후의 결과가 어떠할 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