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20살 추억여행
안녕하세요 @louispark 입니다
일어나서 오늘은 무엇을 포스팅 할까.. 하면서 앨범을 뒤적거리는데
20살때 학교에서 어학연수로 갔던 필리핀 사진을보다가 생각이나서 포스팅 하려합니다.
2013년 겨울 첫 대학생활의 1년이 끝나고 겨울방학에 신청했던 필리핀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오래되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12월 중순 ~ 1월 중순 까지 였던 것 같습니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12월 25일과 연말 12월 31일, 제 생일 1월 21일을 보낸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ㅎㅎ
저는 약 한달동안을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라는 곳에서 보냈습니다.
가는데 그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김해공항에서 마닐라 공항까지 비행 후 8시간 노숙... 또 일로일로까지 한 10시간 넘게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첫 기억은 총을 든 사람들이 마닐라 공항 주변에 많이 돌아다니고.. 지도해주시는 분들이 멀리 나가지 말라고 했던 기억 정도.. ?
참, 거기서 햄버거를 시켜먹고 싶은데 짧은 영어 때문에 못먹어서 더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도 했었네요 ㅎㅎ
힘들게 도착한 숙소는 음 뭐랄까 분위기 있었습니다 ㅎㅎ;;
솔로몬 아카데미 ~
앞에는 많이 자란 풀들, 시소하나와 그네하나, 오래된 농구골대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동네 꼬마들도 많이 놀러와서 얘네들이랑도 꽤 가까워 졌었어요 ㅎㅎ
그리고 숙소 밖을 나가면 이런 풍경이 있었어요.
사진을 못 찍는 제가 이 사진 찍고 꽤나 좋아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뭔가 평화로워 보이는 분위기랄까
저희는 여행을 할 수 없고 숙소에 일주일 중 5일을 있어야 했기 때문에 주말에만 외출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기억에 남는 몇가지 기억만 일기장처럼 남겨놓으려 합니다.
첫 번째는 주말 새로사귄 친구들과 놀러간 수영장입니다.
여기서 호주에서 온 두 여성분들 만났었는데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 )
저기 가기위해서 필리핀 이동수단인 트라이시클도 타고...
주변도 다 바다고 모두들 너무 자유롭게 노는 분위기여서 칵테일도 마시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두번째는 다같이 어떤 섬으로 놀러갔는데, 보라카이나 세부같은 섬은 아니었어요.
꽤 유명한 섬이였던 것 같은데 역시 기록이 없으니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가기 위해서는 어떤 배를 타고 가야됐는데 물이 엄청나게 튀기더라구요 ㅋㅋㅋㅋ
타고 내릴때도 이렇게 ~~
제가 본 모습에서의 섬.. ? 올리면서도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보겠다고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섬에 들어가니까 술도 엄청 많이 팔더라구요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서 저희는 산미구엘 한 병만 샀어요
현지인들이랑 구워먹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렇게 고기먹고 섬 옆에 한켠에서 실컷 놀다가 단체사진 !
돌멩이도 하나 주웠는데 어디갔는지 알 수가없네요 ㅠㅠ 힘들게 찾았는데..
노는것도 힘들었어요 : )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역시 음식인데요..
당시 콜라 300원 피자 3000원 (?) 정도의 가격에 매일 시켜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배달시키면 오는 피자인데요 양이 적어서 혼자 한판을 다 먹을정도.. ?
제가 여기 갔다 온 이후로 하와이언 피자를 되게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음.. 우리도 제대로 된거 먹어보자 해서 간 레스토랑 같은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또 가보고 싶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해질녘쯤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정말 이뻤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 못 할 정도로요..
그냥 고기류를 왕창 시키고 !!!
4명이서 실컷 먹고도 남기고 왔어요
음식도 빨리 나오고 개인적으로 한국 레스토랑이랑 비교해도 다를게 없었다는..
눈 뜨자마자 포스팅 하는데,, 배가 고프네요 ㅠㅠ
그렇게 마지막 주말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건 새로 사귄 형, 친구, 누나들과 마지막 사진이에요 !! 딱 한 장 남았더라구요 ㅎㅎ
제일 아쉬운건 필리핀에서는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가는 날 아침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하늘로 폭죽을 쏘아 올리는데, 이게 한국에서 보는 불꽃축제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더라구요. 넋 놓고 보면서 그 날 많은 일들이 있어서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는데, 그 걸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ㅎ
좋은 경험이고 재밌는 추억이라 더 기억이 바래기 전에 어딘가 적어놓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스팀잇에 기록하게 되네요 ㅎㅎ 앞으로 더 많은 곳을 다니면서 느끼고 바로바로 기록해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필리핀이 물가가 싸고 살기가 좋나봐요! 뉴스에는 맨날 한인 총격 이런 기사만 뜨니까 필리핀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좀 있는데 이걸 보니 또 정말 멋진 것 같기도 하구. 가장 추천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물가도 싸고 마사지도 매일 받을 수 있고.. 뉴스에서 비춰지는것보다는 훨씬 좋은 곳인거 같아요. 저는 딱히 관광지 처럼 어디 ! 보다는 발 길가는대로 가다가 가고싶은 곳에 들어가는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았어요 !! 어딜가도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것들이라 한 가지 콕 집기가 힘드네요 ㅎㅎ
와우. 훌륭한 기사.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dinsha : )
와 정말 즐거워 보이네요!! ㅎㅎ 저도 보라카이랑 세부를 갔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ㅎ
저도 보라카이랑 세부 보홀 이 3곳은 아직까지 가보고싶은 휴양지랍니다 ㅠㅠ 부러워여 ~
필리핀.. 무섭다고 해서 쫄보인 저는 이렇게 좋은 간접경험으로 만족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내년에 가게 될 뉴질랜드 일상도 기대하며 자주 놀러와주세요 ~
@louispark 님의 포스팅하는 글 너무 잘 보고 있어서 정말 자주 놀러올거 같아요 ㅎㅎ
뉴질랜드 내년에 가시나요?! 부럽습니다.
네 ㅎㅎㅎ 감사합니다 내년에 @d-m 친구랑 같이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계획이 있어요 !!
해외 생활하는게 재밌고 신기하면서도 쉬운게 아니죠 좋은 경험하신거같네요 ㅋㅋ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힘들기도 하지만 저에겐 항상 마음이 가있는 해외생활이네요: ) 내년엔 뉴질랜드 일상을 포스팅할 계획인데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 )
필리핀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 )
캬 ㅎㅎ 필리핀 저도 대학때 어학연수겸 친구들과 같는데..ㅎ 진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 좋았는데 추억돋는데..ㅎ 졸리비? 그것도 많이 먹었는데 ㅎㅋ
엌 맞아요 졸리비 ㅋㅋㅋㅋㅋ 한국 맥도날드 맛을 떠올리면서 많이 먹었었죠.. 엄청 오랜만에 듣네요 : )
20살의 여행은 젊음을 봉인한 추억이 되는듯해요
많이 다녀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
아 그러셨군요.. 왠지 친근함 사진입니다. 제 생각은 착하신분 같아요. 어학연수 지역에 따라 성향이 좀 달라지거든요. 보통 영어공부가 목적이면 일로일로, 바콜로드, 바기오 중에 골라가시구요, 유흥에 좀더 목적이 있으시면 마닐라, 여행에 목적이 있으시면 세부라고 말하거든요. 일찍 잘 다녀오셨네요 지금은 여행적색지역으로 다소 위험하답니다~~
네 물론 가기전에도 평소 인식때문에 무섭기도 했던게 사실이지만 지금 아무리 여행적색지역이다, 위험하다 해도 제 기억에는 좋은 곳이라 쉽게 바뀌지 않는것같아요. 뭐든 자기가 경험해보고 느끼기 나름인것 같아요 ㅎㅎ 항상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kimsungmin 님 ~
네 맞습니다.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필리핀이 되길 저도 바랄뿐입니다.
굉장히 사진이 느낌있어요ㅎㅎㅎ
업하고 갑니당
감사합니다 @sumin 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