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도전! #8 - 일본의 100년 주택을 방문하다.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 모에기 하우스)

in #kr9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양평 김한량 @lklab2013 입니다.

아내와 계획했던 유럽여행은 저 멀리 떠났습니다. 그러나 100년 이상된 집이 많다는 소식에 아내와 저는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우리가 70년대부터 올리기 시작한 아파트는 개성을 잃은 주거공간입니다. 모든 것이 효율에 집중되어 있고. 이제는 투기를 넘어서 가격이 너무 올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층간소음 문제와 담배냄새, 주차문제 등등.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집이란 무엇일까 계속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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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게이트가 여기가 아니잖아~!

여행을 하다 보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바로 비행기를 놓친 것입니다. 그 당시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면세점을 거쳐 게이트를 잘못 알았던 우리는 제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비행기표를 다시 구입해서 출국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비행기를 놓친 일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다행히 몇 시간 후에 비행기가 있어서 그것을 구입해서 탔습니다. 유럽여행 비행기 취소 수수료와 함께. 일본 여행 비행기표도 2장이나 날렸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런 실수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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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갔다가 비행기를 놓친 경험... 댓가는 너무 컸다. - 아내는 다시 비행기표를 구입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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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발했으나 일본에 도착한 것은 저녁이었다.

아내와 저는 고베로 향합니다. 고베에 기타노 이진칸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곳은 어떤 곳인가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에 대한 설계는 설계사무소에서 이뤄지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또한 어떻게 묻어나게 할 것인가는 살아가면서 채워야 할 것들입니다.

사람은 집이라는 개념을 갖춘지 수천 년, 수만 년이 지났습니다. 달팽이도 집이 있다는 이야기처럼.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보금자리는 존재합니다. 돈으로만 매길 수 없는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배를 타고 고베로 이동하는 내내 어떤 집들이 펼쳐질지 궁금했습니다.

과거엔 쇼핑만을 위해서 거쳐갔던 곳들이 색다르게 보일 것만 같았습니다. 일본의 주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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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큼 자주 만나는 자동화 기기들.. 일본은 자동화 기기. 즉 자판기의 나라였다.

일본을 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20년 전에 일어난 일들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다. 그 이야기는 여러 가지 경제지표로 맞아떨어지면서 현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단순히 문제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여러 가지로 대비를 하다 보면. 사건이 생겼을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대응하는 것 이상 우리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숙소로 이동하는 내내 궁금한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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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노미야 역. 이곳도 도시의 바쁜 생활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고베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산노미야 역에서 내렸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온 일본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안내하는 사람들이 친절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길을 물어보면 친절히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로 인해서 몰려오는 피로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너무 친절하다 보니 반대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없는 부분도 생긴다고 합니다. 역시 무엇이든 균형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떠났던 유럽여행에서 그들도 친절했지만. 일본과는 달랐습니다. 행복 만족도는 유럽 국가들이 더 높기도 하다고 하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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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한 일본.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오랜 시간 이동해서 그런지. 정말 배가 고팠습니다. 배고프다는 표현보다는 허기지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노미야 역에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이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집을 보면서 돌아다니기 전에 지쳐서 아무것도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여행에서 오랜 시간 걷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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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우리 부부. 모두 정식을 시켰다.

일본 음식들은 익숙한 듯하면서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을 모두 보고 돌아가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는데. 간소하게 나오는 일본 식단을 보면. 소식하는 일본 사람들이란 말이 진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에 음식이 차려지고. 양이 많지는 않지만 맛이 있어서 식재료를 좋은 것을 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값은 둘째치고 양에 비해 가격이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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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용한 사랑이네 민박. 일본인의 집을 체험하기 안성맞춤이고 깨끗하고 친절하다.

여행을 하면서 저희 부부는 되도록 호텔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민박과 에어비엔비를 이용해서 투숙을 합니다. 간혹 호텔에 묵기도 하지만. 실제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그렇게 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플러스알파입니다.

이번에 묵은 곳은 고베의 사랑이네 민박입니다.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절하시기 때문에 다음 고베 방문에서도 이곳에 머물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온돌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기로 방의 온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늦은 방문으로 인해서 우리는 일단 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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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사는 곳을 마음껏 거닐다.

이번 여행 콘셉트는 화려한 여행이 아닙니다. 그래서 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걸어 다니기 좋게 하기 위해서 둘 다 배낭을 메고 다닙니다. 여행마다 사람이 선호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우리 부부는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몸을 가볍게 하고 다니고자 합니다.

고베에서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일단 인구밀도는 서울처럼 높지 않아 보였습니다. 인도와 차도 구분은 확실히 되어 있는 편이었고. 구시가지 같은 경우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경우도 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곳에서는 자동차가 빠르게 다니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도보 여행하기엔 좋은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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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 있는 주택. 세라믹 사이딩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폭도 상당히 좁아 보였다.

집에서 나와 걷기 전에 바로 눈 앞에 단독주택이 있었습니다. 모양을 보니 폭이 좁아 층을 올려 집을 완성하는 협소 주택 스타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지에 있는 주택들보다 더 좁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장재는 세라믹 사이딩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이 집을 볼 때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에 얼마나 많은 집들이 세라믹 사이딩으로 되어 있는지 몰랐습니다. 결국 전원주택을 짓더라도 관리는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외장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나중에 하게 됩니다. 아무리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매년 되돌아 오는 관리에 지칠 수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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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맛. 이 빵맛 때문에 일본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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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받고 촬영한 빵집 사진. 각종 빵과 신기한 커피가 있었다.

집은 결국 관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아파트 역시 도장공사를 5년에 한 번씩 해야 합니다. 뿜칠이라고 하는 페인트 칠을 하지 않게 되면 집은 급격하게 낡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수 공사 역시 관리해주어야 할 대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에 물이 샙니다. 집과 물은 상극이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어야만 합니다.

세라믹 사이딩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입니다. 외장재로써는 훌륭한데 단가가 매우 비싸므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스타코플렉스보다는 인기가 덜합니다. 그러나 서서히 늘어나는 업체수를 보면.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세라믹 사이딩이 대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산이 나온다면 더욱더 많이 팔리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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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묻어나는 듯한 공간은 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고베에서 기타노이진칸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 모든 정보를 인터넷으로 얻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만 얻게 되면 여행의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보를 현지에서 얻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뒤의 스케줄은 과감하게 취소하거나 미루기도 합니다.

기타노 이진칸은 100여 년 전에 외국인들이 일본 고베항에 머물면서 살던 곳입니다. 외국 영사관이나 사교클럽, 사업가들의 집들이 있는데. 매우 고급스러운 주택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곳은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집에 대한 역사와 함께 여러 가지 스토리를 들려주는 곳입니다.

단지 이곳 집 스타일을 우리 집에 적용하러 온 것이 아니라. 100년이 넘은 집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주택들은 덤으로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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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는 걷기 좋은 도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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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100년된 집을 리모델링 했다고 한다. 난 이곳에서 누군가와 운명적 만남을 하게 된다. (일본의 국가등록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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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이진칸이 시작되니 어제 느꼈던 피로는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거리라는 개념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정도가 있는데. 일본에서 본 이곳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100년 전으로 되돌아 온 느낌이었습니다.

교토에서 느꼈던 기분은 옛날 일본 수도의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면. 일본이 개항을 했을 당시 모습을 보전한 기타노 이진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여행 계획을 짜다가 일본으로 와서 이곳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집들에 모두 들어가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가이드 책자에 안내된 정도로 본다면 입장료를 내고 방문하기엔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안 가본다는 것은 아쉽기 때문에 티켓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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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나올 것 같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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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과 어울어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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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지진 당시에 무너진 부분도 전시를 하고 있으며. 이전에 사람이 살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아 입장료를 받고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에 학생 때 왔다면 입장료가 부담스러워 들어가지 않았겠지만. 이번 여행의 테마는 집의 스토리였기 때문에 들어갔습니다.

모에기 하우스는 과거 미국 총영사관이 살았던 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규모가 작지 않고 과거 미국의 집도 둘러볼 수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것은 내부에 꾸며놓은 모습도 한몫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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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집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티켓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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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갈아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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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를 신고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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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이렇게 100년 전에 사람이 살았던 모습으로 재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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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놓인 실내 테라스. 이곳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우리집에도 작은 2층 테라스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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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기 하우스에서 바라 본 모습. 아래는 광장에서 사람들이 풍경을 구경하며 이동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모에기 하우스의 분위기는 인상적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웅장하지도 않으면서 무언가 감성적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이 너무 커도 안 좋고 너무 작아도 안되는데. 자신에게 맞는 평형대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규모로만 놓고 본다면. 기타노이진칸에서 이 모에기 하우스는 중간 전후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목조이기 때문에 삐그덕 거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조주택은 이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보수만 잘한다면. 100년 - 200년의 수명을 자랑합니다.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약점은 장점으로 보완을 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콘크리트처럼 튼튼하진 않지만. 나무로 집을 짓고. 실내 또한 나무가 많이 쓰여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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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집안 분위기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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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놓인 가구를 보면 그 사람들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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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였을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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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대접했던 응접실의 모습. 100년 전부터 사람들은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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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 오랫동안 보전되려면 이사는 최소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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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대표적인 난방 방식인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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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난로 모양을 피하기 위해 타일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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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엔 여러가지 인형과 장난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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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놓인 테이블, 뒤에 보이는 체스 등 세심한 배치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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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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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풍경은 마음을 가라 앉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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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위에 그린 물고기들. 마치 작은 연못을 연상케 한다. 한 예술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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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을 장소.

이렇게 감탄하는 아내 역시 이곳의 집들이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설계하고 있는 집들보다 2배 이상 큰 집들이기 때문에 현실과는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집들의 경우 청소는 분명히 누군가 대신해주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어머 어마하게 컸습니다.

집을 돌아보면서 이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좋았습니다. 집 안은 정말 따듯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아파트 4베이 같은 혁신평면은 아니었지만. 다음에 보게 될 다른 집들처럼 분위기가 색다른 곳들이 많았습니다.

프랑스 사람이 살던 집, 영국 사람이 살던 집, 미국 사람이 살던 집. 등등. 각국의 집집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함께 느껴져 오는 것들도 함께 달랐습니다. 이처럼 누가 집을 짓고 사는가에 따라서 외관은 물론이고 인테리어까지 함께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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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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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을 짓기 전에 준비기간이 길어서 준비 이야기만 한보따리입니다.
앞으로도 방문해주세요 ㅎㅎ

양평 김한량님(영월 김삿갓 이런 느낌으로 읽히네요..) 집찾기로 위장한? 가족세계여행기 아닌가요? ㅋㅋ 격하게 부럽고, 잘 보고갑니다~~^^

집을 지을 때. 땅문제로 시간이 많아져 버렸습니다.
어쩌면 강제로 출국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지나고 보면 남는 것은 역시 여행인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뚜비님.
저도 뚜비님의 글에 관심이 많아 두고 두고 모두 다 읽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제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ㅎㅎ

알찬 글 잘 읽고갑니다.^^

서울에서 양평으로 오신거군요. 저는 양평 토박이 입니다.^^ 잘부탁드려요 팔로우와 보팅하고가요~

와우. 진짜가 나타나셨군요.
저도 양평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알려주신 중국집. 조만간에 방문예정입니다. ㅎㅎ

크... 사진만으로도 저도 일본 여행한 느낌이 듭니다ㅎㅎ

크... 부족한 사진만으로 그렇게 느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진을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

아내분과 100년된 집을 찾아서 일본이라니 너무 멋있어요~
자세한 포스팅에 세심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정말 잘 읽었고 다음편도 올려주셨으니 차근차근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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