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천사의 다리

in #photography9 years ago

천사의 성, 천사의 다리라고 불리우는 이 성은 산탄젤로 성이다. 원래는 군사적 요새로 쓰였었는데, 그 말을 듣고보니 정말 요새처럼 생긴 것 같다. 이후에는 교황의 영묘로 사용되었다. 카라칼라 황제까지 이 곳에서 잠들게되었다.
이 곳이 천사의 성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있다. 590년 그레고리오 대교황이 성 위에서 대천사 성 미카엘을 보고난 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천사가 나타난 이후 도시의 역병이 모두 없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이 천사의 공을 기리기 위해 1536년 라파엘로 다 몬텔루포가 미카엘 대천사 조각상을 성 꼭대기에 세웠다.
천사의 성 앞의 다리는 천사의 성 때문인지 그냥 천사의 다리라고 불리우는데 사실은 하드리아누스의 다리이다. 산탄젤로 성과 로마의 중심부를 이어주는 소중한 다리이다. 이 다리는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다리라고한다. 파리의 사랑의 다리만 사람 전용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다리 위의 천사들은 모두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이 천사들은 십자가, 면류관, 못, 채찍 등 예수의 수난을 상징하는 것들을 들고 있다. 그저 아름답게만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픈 예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다. 다리 위에 동상들은 모두 복제품이고 원본은 산탄드레아 델라 프라체 성당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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